신나무(Acer ginnala Maxim.)로부터 분리한 쥐날린 A의 신경암세포에 대한 증식억제활성

 2021.10.8.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나라는 산이 많은 나라이며 우리 나라 산림에는 경제적으로 쓸모있는 식물자원이 많습니다.》 (김일성전집》 제72권 288페지)

단풍나무속(Acer)식물들은 여러질병들에 대한 전통적인 치료에 리용되여왔으며 특히 페놀성분이 풍부히 들어있는 단풍나무수액과 그것을 농축하여 얻은 시롭이 항암효과를 나타낸다는것이 보고되였다.

단풍나무음료에 가장 많이 포함되여있는 페놀화합물의 하나인 쥐날린 A는 신나무(Acer ginnala Maxim.)에서 처음으로 분리된 결정성탄닌(C20H20O13)이다.

쥐날린 A의 화학구조
그림. 1 쥐날린 A의 화학구조

세계적으로 암의 예방과 치료에서 식물성약제와 식물추출물의 리용에 대한 관심이 커가고있는 속에 쥐날린 A가 사람결장암, 유선암, 간암, 전위선암과 같은 여러 암세포계렬에 대하여 세포증식억제활성이 있다는것이 밝혀졌다.

우리는 HPLC방법을 리용하여 신나무의 잎과 가지, 껍질에 포함되여있는 쥐날린 A의 함량이 각각 마른 질량당 219mg/g, 143mg/g, 110mg/g이라는것을 밝혔다.

또한 신나무로부터 분리한 쥐날린 A의 사람신경아종세포계렬SH-SY5Y와 마우스신경아종세포계렬 N18TG2에 대한 세포증식억제효과를 처음으로 밝혔다. 신경아종세포계렬들에 대한 쥐날린 A의 IC50값은 24~48h동안 처리했을 때 70~150 µg/mL의 범위에 있었다.

사람신경아종세포계렬SH-SY5Y의 세포생존률에 미치는 쥐날린 A의 영향
그림. 2 사람신경아종세포계렬SH-SY5Y의 세포생존률에 미치는 쥐날린 A의 영향

우리의 연구결과는 단풍나무류의 항암효과가 보다 더 넓을수 있으며 에네르기원천으로 리용되여오던 풍부한 림업부산물인 단풍나무류의 잎이나 가지, 껍질 등이 항암화합물의 귀중한 원천이 될수 있다는것을 보여준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잡지 《Medicinal Plants-International Journal of Phytomedicines and Related Industries》(Vol. 13 (1), March 2021, 66-71)에 《Antiproliferative activity of ginnalin A isolated from Acer ginnala Maxim. against human and mouse neuroblastoma cell line》 (http://dx.doi.org/10.5958/0975-6892.2021.00008.3) 의 제목으로 출판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