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남포시 온천군에서 발견된 소금생산유적에 대한 고고자기조사

 2023.6.16.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기술이 경제강국건설에서 기관차의 역할을 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남포시 온천군 원읍지구에서 발견된 소금생산유적에 대한 고고자기조사를 통하여 유적의 자기마당특성을 밝히였다.

연구지역에는 소금생산과 관련된 장소로 보이는 재뚝들이 넓게 분포되여있는데 여러 조사와 발굴과정에 5호재뚝과 6호재뚝에서 구이터들이 발견되였다.

우리는 소금구이터들의 자기마당특성을 밝히기 위해 5호재뚝과 6호재뚝에 대한 자기마당조사를 진행하였다.

측정기구는 분해능이 0.01nT인 GSM-19와 분해능이 0.1nT인 G856T 자력계를 리용하였으며 측정성분은 지자기마당완전세기(TMI)이다.

그리고 측정자료에 대한 해석을 해석신호(analytic signal)와 개선된 오일레르역문제풀이(located Euler deconvolution)방법으로 진행하여 유적의 위치와 깊이를 정확히 확정하였다.

자기마당조사결과는 구이터유적의 자기마당특성을 정확히 반영하였으며 개선된 오일레르역문제풀이방법의 효과성과 믿음성을 립증하였다.

자기마당조사결과는 또한 소금생산유적의 자기마당특성을 해명하였다. 자기마당면적조사결과에서는 구이터유적이 하나의 자기이상체로 나타났지만 세부조사와 해석결과에서는 하나의 구이터유적에서도 전반적으로 높은 자기이상이 나타나는것이 아니라 아궁자리, 구들자리, 굴뚝자리와 같이 불을 직접 맞거나 열이 집중되는 곳에서 높은 자기이상이 나타났다. 그리고 연도나 구들골을 비롯한 열이 통과하는 부분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자기이상이 나타났다. 이것은 소금생산유적에서 높은 자기이상은 오래동안 높은 온도의 열을 집중적으로 받은데서 나타난다는것을 보여준다.

연구결과는 잡지 《Archaeometry》에 《ARCHAEOLOGICAL MAGNETIC SURVEY TO FIND SALT PRODUCTION SITES, USING LOCATED EULER DECONVOLUTION: AN APPLICATION IN ONCHON COUNTY, NAMPHO, DPRK》(https://doi.org/10.1111/arcm.12748)의 제목으로 출판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