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황해북도 상원군과 황주군에 대한 지형분석과 위성화상분석을 통하여 고기하상의 분포특성을 밝히고 이 방법을 리용한 구석기시대유적조사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일반적으로 고기하상과 그 단구들은 구석기시대유적을 비롯한 원시유적과 밀접한 련관을 가진다. 연구지역인 상원, 황주를 비롯한 대동강하류좌안지역에는 제4기 지층들이 분포되여있다.
우리는 수자표고모형(DEM)과 위성화상을 리용하여 이 일대에서 단구와 고기하상을 찾아냄으로써 구석기시대유적조사의 가능성을 확정하는것을 연구목적으로 하였다.
고기하상연구는 구석기시대유적과 련관되여있는 80~100m높이의 DEM자료에 대한 지형(표고, 경사도, 경사방향)분석과 Landsat위성의 ETM+화상에 대한 가색합성과 비값화, 주성분분석, ISODATA분류, SAM분류를 진행하여 단구지형체를 식별하고 연구지역의 암상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진행하였다.
연구를 통하여 고기하상은 현재 대동강에서 동쪽으로 약 30km정도 떨어진 아달산에서부터 대동강지류들의 상류부인 연산-상원-황주방향으로 뻗었다는것을 알수 있다. 이 지역에 분포되여있는 많은 구석기시대유적들에 대한 야외조사결과는 DEM과 Landsat ETM+를 리용한 단구 및 고기하상조사방법이 구석기시대유적조사에서 효과적이라는것을 확증하였다.
연구결과는 잡지 《Archaeometry》에 《Study of the paleochannel in the southeastern part of Pyongyang by using topographic and satellite image analysis: A possibility for successful survey of Paleolithic site》(https://doi.org/10.1111/arcm.12912)의 제목으로 출판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