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석지논에서 우렝이를 리용한 유기농법의 적용과 그 효과

 2022.11.7.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렝이유기농법을 받아들이면 많은 로력과 농약을 절약하면서도 알곡소출을 높일수 있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25권 37페지)

우렝이유기농법을 적극 받아들이는것은 살초제와 화학비료를 전혀 쓰지 않거나 적게 쓰면서도 논벼소출을 높일수 있는 중요한 방도로 되며 토양생태환경을 보호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연구집단에서는 간석지논에서 우렝이의 적용가능성과 우렝이활동에 의한 토양개량 및 지력개선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많은 성과를 이룩하였다.

간석지논토양에 우렝이유기농법을 적용하는데서 나서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우렝이의 염견딜성과 증식, 간석지논에서 자라는 김들이 우렝이의 먹이로 되는가 하는것이다.

시험으로부터 우리는 우렝이들이 논벼의 소금기견딤한계인 0.15%(Cl-함량)이하의 소금기농도를 가진 간석지논에서 안전하게 자기 활동을 할수 있으며 정상발육에 지장을 받지 않는다는 결론을 얻었다.

또한 우렝이를 넣은 간석지논에서는 청태와 방동사니, 물옥잠과 같은 김들이 효과적으로 제거되였는데 이것은 간석지논에서 생겨나는 김들이 우렝이의 먹이원천으로 충분히 된다는것을 보여준다.

우리는 우렝이유기농법에 의한 간석지토양개량 및 지력개선효과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였다.

우렝이는 논에서 생명활동을 하는 과정에 간석지토양의 물리, 화학적성질을 변화시켜 토양개량에 좋은 영향을 준다.

우렝이에 의한 김잡이효과
우렝이에 의한 김잡이효과
사진. 우렝이에 의한 김잡이효과

우렝이의 활동에 의하여 논판의 김이 제거되고 또한 논물이 맑아지므로 토양속으로의 해비침률과 토양온도가 높아져 뿌리발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

논에서 우렝이의 수평활동과정에 토양겉층에 있는 감탕막을 긁어주고 수직활동과정에 빈틈들이 생기게 되여 결국 토양의 물스밈성과 통기성을 높여주게 된다.

또한 토양속에는 우렝이의 잔사들 특히 우렝이껍질들이 많이 남아있게 되는데 토양속에서 여러가지 부식작용과 미생물들의 분해작용에 의하여 우렝이껍질로부터 칼시움성분이 생겨나게 되면 토양흡수복합체와의 이온교환과정에 의하여 흡수복합체속의 해로운 나트리움이온이 제거되고 칼시움이온이 흡착되여 결국 토양의 물리화학적성질이 개선된다.

우렝이배설물은 논벼생육에 필요한 여러가지 영양성분을 토양에 보충해주어 당해년도 논벼성장을 촉진시키며 일부는 토양속에 축적되여 부식함량과 영양원소함량이 해마다 높아지게 되며 결국 토양의 지력이 계통적으로 높아지게 된다.

우렝이에 의한 유기농법에 의하여 논벼생육과 뿌리발육에 좋은 영향을 주어 결국 소출은 비료를 종전대로 리용하는 경우에 9~10%, 비료를 종전의 50% 리용하는 경우에 2~3% 더 증수된다는것을 연구를 통하여 확증하였다.

이 연구결과들은 SCI국제학술잡지《Organic Agriculture》((2018) 8:335–347)에 《Possibility and effects of using Ampullaria tischbeini (Dohrn) snail in saline paddy field》(https://doi.org/10.1007/s13165-017-0200-z)의 제목으로 발표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