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조선에서 발견된 상갱신세의 원숭이화석

 2023.10.28.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나라 땅은 지질구성으로 보아도 인류가 발생한 신생대를 충분히 거치였으며 사람이 태여날수 있는 자연지리적조건을 가지고있었습니다.》 (김정일전집》 제1권 90페지)

조선의 대동강류역에서 조사발굴된 구석기시대후기유적들인 황해북도 황주군 청파대동굴유적과 상원군 대흥동굴유적 등에서는 인류화석들과 함께 많은 포유동물화석들이 발견되였고 승호군 매리동굴에서도 포유동물화석들이 나왔다.

발견된 포유동물화석들가운데는 원숭이화석들도 있는데 시기적으로 상갱신세에 해당되며 분류학적위치는 Macaca mulatta이다.

청파대동굴유적에서 5개(ㅊ-9-11, ㅊ-9-4, ㅊ-12-54, ㅊ-12-68, ㅊ-12-153), 대흥동굴유적에서 1개(ㄷ-730), 매리동굴에서 1개(ㅁㄹ-724)의 원숭이아래턱뼈화석들이 나왔다.

발견된 원숭이화석들은 그림과 같다.

Macaca mulatta 아래턱뼈쪼각들
그림. Macaca mulatta 아래턱뼈쪼각들

1, 2-ㅊ-9-11(왼쪽아래턱뼈)의 씹는면과 옆면; 3, 4-ㅊ-9-4(왼쪽아래턱뼈)의 씹는면과 옆면; 5, 6-ㅊ-12-54(왼쪽아래턱뼈)의 씹는면과 옆면; 7, 8-ㅊ-12-68(오른쪽아래턱뼈)의 씹는면과 옆면; 9, 10-ㅊ-12-153(오른쪽아래턱뼈)의 씹는면과 옆면; 11, 12-ㅁㄹ-724(오른쪽아래턱뼈)의 씹는면과 옆면; 13-ㄷ-370(아래턱뼈)

대동강류역에서 발견된 상갱신세의 원숭이화석들은 조선을 비롯한 아시아일대에서 구석기시대의 자연환경, 원숭이의 기원과 진화를 연구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구체적인 내용은 잡지《Palaeoworld》에 《First record of Macaca mulatta (Cercopithecidae: Papionini) from the Taedong River Basi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https://doi.org/10.1016/j.palwor.2022.09.008)의 제목으로 출판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