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조선의 백악기하세층에서 처음으로 발견한 곤충화석 Parahagla sibirica Sharov, 1968과 그의 생물층서학적의의

 2022.9.26.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테리들은 나라의 과학기술을 하루빨리 세계적수준에로 끌어올려 생산을 획기적으로 늘이고 경제를 발전시키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합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3권 417페지)

Prophalangopsidae에 속하는 Parahagla sibirica는 로씨야의 트렌스바이깔과 중국의 료녕서부, 호북과 감숙성에서 알려졌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는 Parahagla sibirica Sharov, 1968가 알려지지 않았다.

우리는 이번에 련상동에 분포하는 신의주주층의 3번층에서 잘 보존된 Parahagla sibirica Sharov, 1968를 발견하였다.

계통기재

목 Orthoptera Olivier, 1789

아과 Ensifera Chopard, 1920

과 Prophalangopsidae Kirby, 1906

아과 Chifengiinae Hong, 1982

Parahagla Sharov, 1968.


속형 Parahagla sibirica Sharov, 1968.

다른 종들. 오직 속형의 한개 종만이 존재한다.

Parahagla sibirica Sharov, 1968


신의주주층의 3번층에서 발견된 Parahagla sibirica (CKGP 20200728-C-1, 20200728-C-2)사진과 그의 해석그림
그림. 신의주주층의 3번층에서 발견된 Parahagla sibirica(CKGP 20200728-C-1, 20200728-C-2)사진과 그의 해석그림
표본번호: CKGP 20200728-C-1(한쪽면), 20200728-C-2 (다른쪽면)

날개는 불완전하며 수놈인지는 확정할수 있다. 표본은 현재 김일성종합대학 자원과학부 층서고생물연구실 실험실에 보존되여있다.

산지와 층위: 평안북도 신의주시 련상동, 백악기하세 신의주주층 3번층 바렘-아쁘뜨년층

앞날개는 길고 좁으며 길이는 37mm이다. ScA와 앞가장자리사이의 지역은 넓으며 3각형모양에 가깝다. 여러개의 작은 날개줄기들을 가지는데 때때로 갈라진다. ScA는 약하게 구부러지며 앞날개의 기저에서부터 날개길이의 1/3.5되는 곳까지 연장된다. ScP의 가지들과는 거의 평행이다. ScP는 길고 역시 약하게 구부러지는데 앞날개의 기저로부터 약 2/3되는 곳에서 끝난다. 10개의 경사진 맥들을 가지며 그 사이의 가로맥들은 구부러지고 불규칙적으로 배렬되여있다. R는 날개의 앞에서 곧다. ScP와 R사이의 공간은 좁다. RA와 RP는 앞날개길이의 1/3되는 곳에서 갈라진다. RA는 앞쪽에서 빗살모양으로 배렬되는 4개의 간단한 가지들을 가지는 반면에 RP는 뒤쪽에서 빗살모양으로 배렬되는 6개의 가지들을 가진다. RA와 RP사이의 지역은 중간에서 넓어진다. M+CuA는 앞날개길이의 약 1/3.5되는 곳에서 M과 CuA로 갈라진다. M은 MA와 MA로 갈라지는데 R가 RA와 RP로 갈라지는 곳에서부터 2mm되는 곳에 위치한다. MA와 MP는 아주 길며 간단하고 그 사이의 공간은 기저에서는 좁으며 중간부분에서는 3배나 더 넓다. CuA는 곧으며 CuPaα와 련결되는데 그곳은 MA+MA가 둘로 갈라지는 곳에서 부터 약간 기저에 놓인다. M은 아주 긴데 CuA의 길이의 3배나 된다. CuA+CuPaα는 갈라졌다가 반대쪽에서 다시 련결된다. 앞쪽의 가지들은 빗살모양으로 갈라지는데 3개의 가지들은 2차가지들을 가진다. 뒤쪽의 가지들은 간단하다. 앞날개의 대부분이 색을 띤다.

Parahagla Sharov는 처음에 로씨야 씨비리의 바이싸에 있는 자자주층에서 암놈과 수놈의 날개를 가지고 설정되였다. 그 다음에 중국의 료녕과 호북성에 분포하는 의현주층의 금산구부층의 화석을 포함하는 제일 낮은 층에서도 발견되였는데 그 시대는 124-123Ma로 결정되였다. 그후에 중국의 서북지역의 지춘분지의 츠진보주층에서도 발견되였다.

따라서 새로 발견된 잠자리화석은 아쁘뜨년층시기에 신의주지역에로 이동하였으며 신의주주층의 3번층은 바렘년층이 아니며 중국의 료녕서부와 호북에 분포하는 의현주층의 금산구부층보다는 더 신기라고 말할수 있다.

이상의 결과는 잡지《Cretaceous Research》(2021)에 Parahagla sibirica Sharov, 1968 (Insecta: Prophalangopsiae) from the Early Cretaceous of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and its biostratigraphical significance》(https://doi.org/10.1016/j.cretres.2021.11.009) 의 제목으로 출판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