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온대지방의 태양열온실에서 겨울철열매남새재배가능성에 대한 실험적 및 수값적연구

 2023.10.28.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기술을 확고히 앞세우고 과학기술과 생산을 밀착시키며 경제건설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과학기술적으로 풀어나가는 기풍을 세워 나라의 경제발전을 과학기술적으로 확고히 담보하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배추나 시금치와 같은 잎남새를 키우는 온실에서 겨울철에 공기온도의 아래한계가 4℃라면 도마도나 오이와 같은 열매남새에서는 12℃로서 매우 높다. 한편 세계적으로 겨울철열매남새의 영양학적 및 경제적가치는 잎남새보다 5배이상 높으며 화석연료를 리용하는 겨울철남새온실운영의 주요목표는 열매남새를 재배하는것이다. 유럽의 온대지방을 대표하는 지중해연안의 10여개 나라에서 인공열원이 없이 순수 태양열로 비닐박막온실에서 최저기온이-20~-15℃인 겨울철에 온실공기온도를 12℃이상으로 보장하는 방도, 즉 열매남새재배방도를 찾기 위한 전유럽적인 공동연구가 1980~1990년대의 10여년동안 진행되였다. 결론은 매우 값비싸고 정교한 상변환체계, 지열난방체계 등을 도입하기 전에는 순수 태양열로 온대지방의 비닐박막온실에서 겨울철에 열매남새를 재배할수 없다는것이였다. 결론은 근 30여년동안 정설로 공인되여왔다.

우리는 2중비닐박막온실에서 겨울철열매남새재배의 가능성을 찾기 위한 연구사업을 진행하였다.

2중비닐박막온실
사진. 2중비닐박막온실

우리는 온실에서 자라는 도마도작물의 생명활동(호흡에 의한 물기날기작용과 토양피복층으로서의 열-류체력학적영향)이 온실미기후(공기흐름, 공기온도, 습도, 압력)에 주는 영향을 수학적으로 모형화하고 C언어로 된 리용자정의함수를 작성하여 ANSYS FLUENT에 결합시켰다.

또한 작물온실의 수값모형화에서 근 20년동안 리용해오던 기본방정식-에네르기방정식에서 작물층과 주변공기와의 열교환을 대표하는 현열항을 우리의 견해에 기초하여 보다 합리적으로 개선하였다. 현장실험에 기초하여 우리가 제기한 수값모형의 타당성을 검증하였으며 개발한 수값모형을 기온이-20℃까지 내려가는 겨울밤에 적용하여 2중박막온실구조가 이처럼 가혹한 최저극기온하에서도 온실공기온도를 12℃이상으로 보장할수 있다는것, 즉 온대지방에서 겨울철에 열매남새재배를 가능케하는 태양열비닐박막온실의 새로운 형식이라는것을 확증하였다.

구체적인 결과는 국제태양에네르기협회기관지 《Solar Energy》에 《Feasibility of winter cultivation of fruit vegetables in a solar greenhouse in temperate zone; experimental and numerical study》 (https://doi.org/10.10161j.solener.2022.01.024)의 제목으로 발표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