련시 《위대한 사랑의 자욱을 따라서》중에서
서정시 《대청리에 해가 솟는다!》

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박사 부교수 류명호
 2021.4.21.

아직은 해뜨기 전

물새들이 서흥강에 내려앉아

새날의 꿈을 속삭이고

동화속의 마을인양

그림같이 아름다운 살림집들

멋있구나! 대청리의 아침이여


흥그러운 정서에

흠뻑 마음을 적시며

유쾌히 새벽길을 걷나니

여기가 큰물피해로

집이며 논밭이며…

다 엉망이였던 그 땅이란 말인가


말해다오 대청리여

너무도 참혹한 피해에

농민들 어쩔바를 몰라

속이 까맣게 타들던 그때

질쩍이는 감탕판을 헤치시며

그 누가 맨먼저 달려왔는가를


재난의 먹장구름이

무겁게도 드리웠던 땅

그 어둠의 바다우에

태양과 같이 떠오르신분

오, 그이는 우리 원수님!


행복에 웃는 자식보다

불행을 당한 자식을 찾아 달려온 야전차

진창길에 미끄러지며 기울어질 때

너무도 가슴철렁하여

농민들이 어깨를 들이밀었던

그 자리는 어디냐


그처럼 험한 길로

우리 원수님 오신것이 가슴이 아파

가실 때라도 가실 때라도

안전하게 바래워드리리라

원수님 타신 차를 앞서 달리며

저저마다 란간이 되고

표말이 되여 서있던 자리는 어디냐


흙물에 젖은

원수님의 옷자락을 보며

도와주러 왔다가

오히려 신세를 지고 간다 하시는

그 말씀에 눈물을 쏟으며

원수님을 바래워드렸던 그 길은 어디냐


말해다오 대청리여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시는

우리 원수님 그 사랑속에

한지에 나앉은 수재민들

군당위원회청사에 보금자리 펴고

군당일군들은 천막으로 자리를 옮긴

사랑의 새 전설도 꽃펴났거니


눈물겨운 그 로고와 헌신의 자욱우에

대청리는 변한것이 아니라

행복의 무릉도원으로

새로이 태여났거니


세계는 경탄속에 보게 되리라

이 땅의 방방곡곡에서

수백수천의 행복의 대청리들이

우후죽순처럼 솟구치는것을

더 아름답고 더 강대해지는

위대한 김정은조선을


은혜로운 사랑의 빛발이

천만심장에 따사로이 흘러들기에

횡포한 자연의 풍파가

열백번 덮쳐들어도

이 땅에는 영원히

어둠과 불행이 깃들 자리가 없거니


아, 대청리에 해가 솟는다

우리 원수님의 손길따라

80일전투의 불길드높이

당 제8차대회를 향하여 용진해가는

이 땅에 또 하루 새날이 밝는다

위대한 강국에 눈부신 태양이 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