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당결정은 우리의 생명》

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윤봉식
 2023.2.2.

꿈결에도 고운 웃음짓는

딸애의 귀여운 얼굴 바라보며

참으로 생각도 깊은 이밤이다


나의 귀여운 사랑동이

이제 새 교복을 받아안고

거울앞에서 당실당실 춤추는 모습

책가방 달싹이며 등교길오른 그 모습도

웃음속에 그려보는 이 밤


정녕 얼마나 복받은 우리의 아이들인가

정녕 얼마나 희망찬 우리의 새해인가

땀흘려 가꾸고 안아오는 모든것

그것이 곧 우리의 재부가 되고

아이들의 고운 웃음이 되라고

그 기쁨 그 행복이 더 커만 가라고

번영의 지름길을 가리켜주는 우리 당결정


그렇다

한자한자 글줄마다에

인민에 대한 사랑이 맥박치고

열가지 백가지가 다

인민에 대한 헌신으로 뜨거운

우리 당 결정서


그렇듯 진실하고 열렬한

사랑의 빛발이 우리의 몸에 흘러흘러

피가 되고 숨결이 되고

뼈가 되고 살이 된 그것

오, 당결정은 정녕 우리의 생명


위민헌신의 길에 그처럼 결사분투하는 당을

우리 어이 진정으로 받들지 않으랴

두주먹을 틀어쥐고 맹세다지는

우리의 마음속진정은 하나

당결정관철에서 한치의 드팀도 없으리라


당기앞에서 입당선서를 다지던 그날처럼

이 땅의 수백만당원들이

대오의 붉은기가 되고 홰불이 되여

새로운 투쟁의 발걸음을 용감무쌍히 내짚는다


영광과 번영에로 가는 길이 있다면

그것은 당결정관철의 오직 한길!

나와 자식들의 운명이 있고

이 조선 이 민족의 래일이 있어

삶과 투쟁의 순간순간

새로운 승리를 향한 총진군길에서

우리의 심장의 웨침은 오직 하나

오, 당결정은 우리의 생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