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장비관에 모셔진
총대
잡으면 주인 놓으면 노예
그래서
태양처럼 환한 미소 보내시는것인가
돈이 있어 한것 아니였다
먹고 남아서 이룩한것은 더욱 아니였다
선군!
그것은 삶과 죽음의 결전에서
우리
그 선택은 아픔이였던가
그래서 눈보라 세찬 날
인민은 자기의 령도자를
한겹 야전복차림으로 가장 험한 산중에 모셨던가
쪽잠과 줴기밥을 드시며
차디찬 얼음물에 언발을 녹이시게 했던가
그 선택은 눈물이여서
산천초목도 깊이 잠든 밤
흰눈덮힌 전선길의 야전차에서
그 누가 내마음 몰라줘도 희망안고 가리라-
그리도 인민의 오열을 터뜨렸던가
오, 선군!
조국과 인민을 위해
한생을 초불처럼 깡그리 태우신
절세애국자의 위대한 사랑이여!
그 사랑으로 안아올린
력사에 다시 없을 위대한 기적이여!
선군의 그 길을 따라
제국주의떼무리 쳐갈기며
가장 준엄한 전쟁을 승리로 치른 조선
오늘은
존엄높은 민족의 무진막강한 힘을 떨치며
핵무력완성의 장쾌한 뢰성 터치였나니!
아, 이 땅에 끓어넘치는 환희에
온 세계에 앞서 보무당당히 나아가는
자주적핵강국의 눈부신 래일을 바라보신다!
후손만대의 찬란한 번영을 내다보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