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시《장군님의 야전렬차앞에서》

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강문혁
 2019.12.18.

이 나라 인민의 가슴을 흔들던

12월의 기적소리 울려오는듯

여기 금수산태양궁전에 오늘도 서있는

우리 장군님의 야전렬차여


금시라도 그이의 체온

뜨거이 안겨올것만 같은

집무실의 의자며 색날은 야전복

그이께서 보아주신 문건들


사무치는 그리움속에 소중히 안아보니

문득 가슴속에 고패치는 생각

집무탁우에 안경을 벗어놓으신채

우리 장군님 잠시 렬차에서 내리신듯

원수님의 보고를 기쁘게 받으시고

궁전홀로 나가시여

사랑하는 인민들을 만나주시는듯


황홀한 새 거리를 일떠세운

건설자들의 손을 하나하나 잡아주시고

금메달로 조국을 빛내인

미더운 체육인들의 등도 두드려주시며

첫 녀성추격기비행사들의

씩씩한 대답도 기쁘게 들어주시는듯


그러시고는

자신께서 뿌리신 만복의 씨앗들을

우리 원수님

풍성한 열매로 무르익히신

철령아래 사과바다며 황금해의 물고기풍년

궁궐같은 야영소에서 뛰노는

귀염둥이 아이들이 보고싶으시여

장군님 또다시 이 렬차에 오르실듯


가슴에 일렁이는 크나큰 기쁨안고

일군들과 함께 승강대를 오르시며

김정은동지가 계시여

조국의 앞날은 창창하다고

장군님 호탕하게 웃음지으실듯


진정 북받치는 격정의 눈물이여

원수님 꽃펴주신 행복의 대지우로

장군님의 야전렬차 오늘도 달려갈듯

우리 심장을 울리며 메아리쳐오는

태양의 그 렬차 영원한 기적소리여


아 정녕 인민의 행복을 싣고

정시로만 달려온 인민행렬차여

장군님을 그리시는 원수님의 마음에 받들려

충성으로 불타는 인민들의 심장속으로

오늘도 끝없이 달려가나니


가리라 백두의 붉은기를 높이 날리며

우리 장군님의 야전렬차는

인민의 행복넘친 세월속으로

사회주의무릉도원 그 한복판으로

김정은강성조선의 무궁한 미래로

영원히 달리여 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