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 인민의 가슴을 흔들던
12월의 기적소리 울려오는듯
여기 금수산태양궁전에 오늘도 서있는
우리
금시라도 그이의 체온
뜨거이 안겨올것만 같은
집무실의 의자며 색날은 야전복
그이께서 보아주신 문건들
사무치는 그리움속에 소중히 안아보니
문득 가슴속에 고패치는 생각
집무탁우에 안경을 벗어놓으신채
우리
궁전홀로 나가시여
사랑하는 인민들을 만나주시는듯
황홀한 새 거리를 일떠세운
건설자들의 손을 하나하나 잡아주시고
금메달로 조국을 빛내인
미더운 체육인들의 등도 두드려주시며
첫 녀성추격기비행사들의
씩씩한 대답도 기쁘게 들어주시는듯
그러시고는
자신께서 뿌리신 만복의 씨앗들을
우리
풍성한 열매로 무르익히신
철령아래 사과바다며 황금해의 물고기풍년
궁궐같은 야영소에서 뛰노는
귀염둥이 아이들이 보고싶으시여
가슴에 일렁이는 크나큰 기쁨안고
일군들과 함께 승강대를 오르시며
조국의 앞날은 창창하다고
진정 북받치는 격정의 눈물이여
우리 심장을 울리며 메아리쳐오는
태양의 그 렬차 영원한 기적소리여
아 정녕 인민의 행복을 싣고
정시로만 달려온 인민행렬차여
충성으로 불타는 인민들의 심장속으로
오늘도 끝없이 달려가나니
가리라 백두의 붉은기를 높이 날리며
우리
인민의 행복넘친 세월속으로
사회주의무릉도원 그 한복판으로
영원히 달리여 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