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철학부 방위성
2024.4.12.
오늘도 인류의 마음속에 영생하고계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자주와 정의를 지향하는 진보적인류에게 참된 삶과 투쟁의 지침을 안겨주신 자주정치의 원로이실뿐 아니라 한없이 넓은 도량과 뜨거운 사랑을 지니시고 세계 여러 나라의 각계층 인사들을 따뜻이 보살펴주신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고결한 인품과 덕망을 지니신 위대한 인간이시였다.》
은혜로운 품에 안겨 복된 삶을 받아안은 사람들속에는 벌가리아의 아나스따쏘브도 있다. 그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쏘피아에 있던 김일성학원에서 조선의 전재고아들을 돌봐준 교육자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외국의 평범한 교육자의 소행을 언제나 잊지 않으시고 그에게 주실수 있는 온갖 사랑을 다 베풀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아나스따쏘브를 처음으로 만나주신것은 주체45(1956)년 벌가리아를 방문하시던 때였다.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의 전재고아들을 돌봐준 그의 소행을 높이 평가해주시였으며 그가 교육대표단성원으로 조선에 왔을 때에는 자신의 곁으로 불러주시고 기념사진을 찍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과 은정은 그때로부터 수십년세월이 흐른 뒤에도 더더욱 커만 갔다.
주체73(1984)년 6월 어느날 동유럽사회주의나라들에 대한 방문의 길에 오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정이 몹시 긴장하시였지만 몸소 시간을 내시여 아나스따쏘브와 그의 부인을 몸가까이 부르시였다. 감격과 흥분으로 마음을 진정하지 못하고 달려온 아나스따쏘브부부를 반갑게 맞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과 기념사진을 찍으시면서 오늘의 상봉은 두 나라사이의 훌륭한 친선관계의 상징이라고, 우리가 서로 다른 나라에서 살고있지만 사실상 한집안식구나 다름없다고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이듬해 4월 아나스따쏘브가족일행을 조선에 초청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일을 돌보시여야 할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아나스따쏘브일가를 두차례나 만나주시고 오찬회까지 마련해주시였다. 그러시고는 송구스러워하는 그들에게 가정적인 분위기에서 식사를 같이하려고 한다시며 친히 음식까지 권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세심한 관심과 사랑속에 아나스따쏘브일가는 방문기간 가는 곳마다에서 귀빈으로 환대를 받았고 돌아가기에 앞서 또다시 수령님께서 마련해주신 환송연회에까지 초대되게 되였다.
시간의 흐름은 모든것을 삭막하게 만든다고 한다. 하지만 외국의 평범한 교육자의 소행을 수십년이 지난 후에도 잊지 않으시고 그처럼 분망한 외국방문의 길에서도 만나주시고 나라의 귀빈으로 뜨겁게 환대해주시였으니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은 이 세상 그 누구도 견주지 못할 사랑과 의리의 최고화신이시였다.
하기에 아나스따쏘브는 자기와 같은 평범한 사람을 조선인민과 세계인민이 그처럼 흠모하는 위대한 수령이신 김일성동지께서 잊지 않으시고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니 그 사랑과 배려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다 표현할수 없다고 하면서 감동을 금치 못하였다.
이것이 어찌 아나스따쏘브 한사람의 심정이겠는가.
어버이수령님의 한없이 넓고 따사로운 품은 나라와 민족, 사상과 정견,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온 세상 사람들에게 뜨거운 사랑과 정을 안겨주는 위대한 품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