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달라진 운동장

 2022.5.31.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가 대를 이어 혁명투쟁을 계속하는데 있어서 혁명의 후비대를 잘 준비하는것은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혁명의 후비대를 준비하는것은 혁명의 장래운명과 관련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비록 간고한 조건에서 혁명투쟁을 하고있지만 항상 혁명의 후비대를 키우는 사업에 응당한 관심을 돌려야 합니다.》 (김일성전집》 제1권 201페지)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시기부터 교육사업을 민족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중대한 문제로 보시고 아이들을 혁명의 후비대로 튼튼히 준비시키시기 위하여 온갖 심혈과 로고를 다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처럼 어렵고 간고한 항일무장투쟁의 나날에도 언제나 후대교육사업에 커다란 관심을 돌려시였다.

주체23(1934)년 봄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요영구유격근거지에 있는 아동단학교건설장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거의 완공되여가는 귀틀집이며 운동장으로 쓸 터전을 한동안 바라보시던 그이께서는 혁명의 기둥감을 키워낼 배움터를 잘 지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잘못된 점들을 하나하나 바로잡아주시였다.

식당과 침실을 학교가까이에 짓도록 하고 교실바닥에는 겨울에도 차지 않게 통나무를 매끈하게 밀어서 깔아주며 걸상도 두명씩 앉게 만들고 방안이 어둡지 않게 창문도 여러곳에 내도록 할데 대한 문제 등 아동단학교건설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가르쳐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운동장이 그늘진쪽에 자리잡은것을 보시고는 아동단원들의 건강에도 좋고 운동하기에도 편리하게 운동장을 해빛이 잘 드는 양지쪽으로 옮기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세심한 보살피심속에 아동단학교는 수정같이 맑은 물이 흐르고 해볕이 잘 드는 양지바른 곳에 널직한 운동장을 가진 훌륭한 학교로 일떠서게 되였다.

적들과의 치렬한 격전이 계속되는 속에서도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유격구의 거의 모든 마을들에 아동단학교가 일떠선것을 비롯하여 아동단원들을 혁명의 후비대로 키우기 위해 바치신 우리 수령님의 불멸의 헌신과 로고의 자욱자욱은 항일전쟁사의 갈피마다에 력력히 아로새겨져있다.

인류력사에는 후대들을 위해 바친 위인들의 미덕을 전하는 이야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우리 수령님처럼 항일의 불바다속에서도 조국의 희망이고 미래인 후대들을 한품에 안아 혁명의 후비대로 억세게 키우신 위인은 일찌기 없었다.

참으로 우리 수령님은 숭고한 후대관을 지니시고 후대들을 조국의 앞날을 떠메고나갈 귀중한 보배로, 혁명의 계승자로 키우기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인중의 위인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