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고추장과 장절임에 깃든 이야기

 2025.3.24.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은 우리 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다함없는 존경과 흠모를 받으시였지만 자신에 대한 그 어떤 특혜와 특전도 허용하지 않으시고 언제나 인민들과 같이 겸허하고 소박하게 생활하시였다.》

언제나 인민과 생사고락을 함께 하시며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자신을 위해서는 그 어떤 사소한 특전이나 특혜도 절대로 허용하지 않으시였다.

항일전의 나날에는 대원들과 언제나 고락을 같이 하시였고 전쟁시기와 전후의 나날에는 인민들의 어려운 생활형편이 가슴에 걸리시여 언제 한번 푸짐한 식탁앞에 앉지 못하신 우리 수령님의 검박하신 생활은 그후 우리 인민이 풍족한 생활을 하고있던 때에도 계속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생애의 전기간 늘 음식을 수수하게 차릴것을 요구하시면서 어쩌다 한두가지 특별한 료리를 내놓으면 자신께서는 입에 배인 우리 민족음식이 더 좋으니 공연히 비싼 료리들을 만드느라 하지 말라고, 그대신 고추장과 무우장절임은 매끼 놓아달라고 당부하시였다.

1974년 6월 어느날 함경남도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에 오르신 위대한 수령님께 차려드린 저녁식탁에도 여전히 고추장과 함께 무우장절임이 올라있었다. 그것보다 맛있는 음식들도 많은데 어찌하여 무우장절임과 같은 음식을 드시는지 일군들은 그때 다는 리해할수 없었다.

그럴 때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웃으시면서 일군들에게 무우장절임을 매일 들어도 좋다고, 고추장과 장절임은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이 즐겨 만들어먹는 민족식품이라고 하시면서 특히 고추장과 간장, 된장은 조선의 자랑이라고, 중국이나 일본에서 장을 조금씩 만들어 먹는다고 하지만 우리 인민들이 먹는 고유한 간장, 된장, 고추장에는 비교도 할수 없다고, 이것만 보아도 우리 조상들이 예로부터 문명하고 슬기로운 인민이였다는것을 잘 알수 있다고 하시였다.

계속하시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민족고유의 음식인 고추장과 무우장절임을 그 어떤 다른 음식보다 더 좋아하며 그것을 매일 드시면서 우리 인민의 슬기와 민족적전통에 대하여 긍지높이 생각하군 한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사회주의가 건설되고 생활이 향상되였다 하여 고유한 민족적인것을 멀리하면 안된다고, 자신께서는 화려한 진수성찬을 질색한다고, 언제나 인민들과 같이 수수한 민족음식 한두가지면 만족하다고 하시였다.

단지 검박하고 소탈한 인민적품성으로만 여겨왔던 일군들은 어버이수령님의 심중에 이렇듯 슬기로운 우리 민족의 전통을 꿋꿋이 이어나가시려는 숭고한 의지, 사랑과 긍지가 자리잡고계신줄을 비로소 알게 되였다.

하지만 무우장절임이 영양가가 있고 우리 인민이 즐겨먹는 민족식품이라고 하여 우리 수령님의 식탁에 끼마다 번지지 않고 올라야 할 리유로 되는것은 아니였다.

그것은 언제나 인민들과 한치의 간격도 두지 않으시고 오직 인민만을 생각하시며 인민들이 조밥을 먹을 때는 자신께서도 조밥을 먹어야 한다는 우리 수령님의 숭고한 인민관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정녕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한평생 인민들과 같이 겸허하고 소박하게 생활하신 조선민족의 위대한 어버이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