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학생소년궁전에 깃든 어버이사랑

 2020.2.24.

장대재언덕에 높이 솟은 평양학생소년궁전에서 우리 학생소년들이 세상에 부러운것없이 재능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는 행복에 겨운 모습들을 볼 때마다 후대들에게 이렇듯 훌륭한 과외교양기지를 마련해주시려 바쳐오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가슴뜨겁게 되새겨진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장대재에 학생소년궁전을 세계1등급의 수준으로 훌륭히 지어주시려는것은 수령님의 확고한 결심이며 의지입니다.》 (김정일전집》 제1권 347페지)

주체52(1963)년 9월 30일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궁전창립행사를 위하여 평양학생소년궁전을 찾으시였다.

19시 어버이수령님께서 궁전에 도착하시자 소년단원들이 달려나와 붉은 넥타이를 매여드리고 저마다 앞을 다투어 그이의 손에 매여달리면서 한품에 안기였다.

만세의 환호성, 노래소리로 궁전은 온통 감격과 흥분으로 차고넘치였다.

이날 궁전의 여러 소조실과 활동실의 칸칸을 세심히 살펴보며 돌아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빛은 잘 드는가, 실험기구와 시약들은 제대로 갖추어져있는가, 악기와 체육기재들은 모자라지 않는가 등을 하나하나 알아도 보시고 학생들을 만나시여서는 어느 학교에서 왔으며 앞으로 희망은 무엇인가 물어도 주시면서 궁전관리운영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13층에 있는 전망대에 오르시여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평양의 거리를 바라보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 궁전은 대단한 건물이라고 하시면서 설계가 잘되였다고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뜻깊은 말씀을 들으며 평양의 밤거리를 바라보는 일군들은 오래전부터 평양에서도 경치좋은 여기를 아이들을 위한 궁전터전으로 잡아주시고 설계와 건설을 지도하시여 이처럼 웅장하고도 화려한 궁전을 세워주신 수령님의 로고를 가슴뜨겁게 돌이켜보았다.

나라의 형편이 그처럼 어렵던 때 평양에 학생소년들을 위한 궁전을 세울것을 발기하신 어버이수령님.

설계일군들이 크게 마음먹고 도면을 그려왔건만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넘겨줄 궁전을 더 크게, 더 훌륭하게 짓자고 하시면서 8 200m2으로 예견하였던 건축면적을 5배도 넘는 5만m2의 대건축물로 설계하도록 하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공사가 진행되면서 뜻밖의 애로에 부닥치면 현장에 나오시여 친히 막힌 고리를 풀어주시면서 구체적인 지도를 주시고 공사가 마감단계에 들어섰을 때에는 또다시 건설장을 찾으시여 궁전의 현관이나 홀들은 바닥이건 벽체이건 다 대리석을 붙이는것이 좋겠다고, 좋은 대리석을 두었다가 어디에 쓰겠는가고, 후대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하시며 궁전을 만년대계의 건물로 지을데 대하여 거듭 강조하신 우리 수령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궁전을 다녀가신 후에도 구하기 힘든 동식물표본들과 중요한 실험기구들을 비롯하여 궁전운영에 필요한 많은 교편물들을 여러차례 보내주시였다. 또한 공장이나 농촌을 현지지도하시는 길에도 새로운 제품들과 학생교양에 가치있는 물건들을 보시면 궁전에 보내주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원대한 구상과 크나큰 은정에 의하여 륭성번영하는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건축물로 훌륭히 일떠서 자기의 웅장한 모습을 수도의 창공높이 시위하는 평양학생소년궁전.

정녕 위대한 수령님께서 안겨주신 따뜻한 보금자리가 있고 우리 학생소년들을 그처럼 사랑하고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계시여 학생소년들은 앞으로 우리 조국의 주추돌이 되고 기둥이 될것이며 거기에 떠받들린 우리 조국은 더 부강해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