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더 높이 추켜들라 자강력의 기치를

 2016.5.12.

세상에 강대해지기를 원치 않는 나라는 없다.

강대한 힘. 그것이야말로 인간이 인간으로서, 민족이 민족으로서, 국가가 국가로서 자기의 존엄과 안전을 지키며 빛내일수 있게 하는 유일무이의 수단이다.

인류력사를 돌이켜보면 더 강대해지려는 민족들과 나라들이 치렬한 경쟁을 벌리며 승리의 기쁨속에, 패배의 슬픔속에 서로 짓누르고 짓밟혀온 력사라고 말할수 있다.

구태여 인류사의 갈피갈피를 다 헤집어볼 필요는 없다.

힘에 의한 강권이 판을 치고 정의와 진리가 무참히 짓밟히고있는 오늘의 세계에서, 거만하고 음흉하기 짝이 없는 악의 제국이 내키는대로 내뱉는 지껄임에 대국이라고 하는 나라들까지도 눈치를 보는 이 행성에서 다른 무엇을 생각할수 있겠는가.

하여 반만년민족사에 특기할 력사적대사변에 접한 천만의 심장과 심장들이 환희로 설레고 격정에 끓어번지고있다.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시험의 완전성공, 그 거대한 폭음으로 일심단결의 힘에 핵강국의 힘을 더하여 정의는 무조건 승리, 악은 무조건 멸망이라는 최후의 선고를 무자비하게 내린 이 나라, 우리의 조선!

수소탄까지 보유한 핵보유국의 전렬에 당당히 들어선 가슴터질듯한 긍지와 자부심에 넘친 천만의 마음들이, 발걸음들이 지금 이 시각 한달음에 달려가는 곳이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시는 전기간 국방공업을 중시하시고 자체의 위력한 국방공업을 건설하기 위하여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였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22권 3페지)

위대한 군사강국, 선군조선의 오늘에로 힘있게 떠밀어온 선군총대의 고향 - 평천혁명사적지.

지난해 12월 이곳을 찾으시여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깊은 말씀이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울린다.

우리 수령님께서 이곳에서 울리신 력사의 총성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 조국은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굳건히 지킬 자위의 핵탄, 수소탄의 거대한 폭음을 울릴수 있는 강대한 핵보유국으로 될수 있었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기관단총의 총성과 수소탄의 폭음.

실로 거대한 의미가 함축되여있는 그이의 말씀을 새겨볼수록 선군총대의 고향-평천혁명사적지로 달리는 마음을 진정할수 없는 우리 군대와 인민이다.

자강을 위해 자력으로 일떠서 위대한 수령, 위대한 당의 의지를 결사관철해낸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의 그 정신, 그 투쟁기풍이 수소탄의 거대한 폭음이 세계를 뒤흔든 오늘 우리에게 승리와 영광의 진리를 다시금 뿌듯이 새겨주고있다.

조선의 자강력은 절세위인의 위대한 심장에서 타오른 애국애족의 불길이다.

그것은 슬기롭고 지혜롭고 강의한 인민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내 나라, 내 조국의 운명과 존엄을 영예롭게 수호하려는 비상한 의지의 분출이였다.

돌아보면 우리 인민이 걸어온 그리 멀지도 않은 20세기의 기슭에도 식민지노예의 설음에서 벗어나보려는 안타까운 몸부림속에 자수자강의 웨침이 터져나온적도 있었다.

무엇을 키우고 무엇을 강하게 한단 말인가.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창조한 인민에게 그 무슨 수양을 운운하며 정신적자질을 높이라던 삿대질과 일제에게 놋그릇마저 수탈당하면서도 《내 살림은 내것으로!》꾸려 힘을 키워야 한다던 궤변이 과연 내 나라의 운명을 구원할수 있었겠는가.

자기의 힘, 자기 인민의 힘에 대한 믿음이 결핍된 자수자강이란 결국 총칼을 내흔드는 원쑤앞에 머리를 수그린 패배주의의 변종이였다.

하다면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만든 명실공히 우리의 총대, 선군총대가 태여나던 력사의 그날로 거슬러오르라.

주체 34(1945)년 10월 2일.

해방된지 40여일밖에 되지 않는, 아직은 당도 인민정권도 태여나지 않았고 건국의 첫 기슭에서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랐던 그때 사랑하는 조국인민들과의 상봉에 앞서, 강선의 로동계급을 찾으시기에 앞서 평천벌을 먼저 찾으시여 몸소 병기공장의 터전을 잡아주시고 자위적국방공업창설의 원대한 구상부터 펼치신 우리 수령님.

그 뜻을 받들어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뚫고 우리의 병기공장 로동계급이 끝끝내 만들어내고야만 조선의 기관단총으로 첫 시험사격을 하신 그날 자기 나라 인민의 힘을 믿지 않고 자기 나라 로동계급이 만든 총을 믿지 못하는것은 사대주의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바로 그것이였다.

조선의 자강력은 이렇게 솟구쳤다.

혁명과 건설의 주인은 인민대중이며 혁명과 건설을 추동하는 힘도 인민대중에게 있다는 위대한 주체사상의 철리가 불가능을 모르는 조선의 자강력을 탄생시켰고 우리의 첫 기관단총은 그 빛나는 산아로 태여났다.

령이나 다름없는 국방공업의 토대우에서 무기 한정을 만드는데 사오는것보다 무려 몇배나 비싼 원가가 들었지만 수령님께서 생각하신것은 오늘이 아니라 래일이였고 몇푼의 돈이 아니라 조국의 운명이였다.

이 세상에 과연 누가 그 어떤 사심도 없이, 순간의 변심도 없이 우리를 도와줄수 있단 말인가.

파란만장의 력사행로에는 똑똑히 새겨져있지 않는가.

저들이 챙길 리익을 위해 한때 손을 잡았다가도 사소한 해라도 당한다고 생각되면 즉시에 생각이 달라지는, 어제까지는 《아량》과 《동정》을 베풀다가도 일단 저보다 세진다고 생각하면 무자비하게 압박을 가하는 이것이 어제도 그러했듯이 오늘날에도 그 어디서나 볼수 있는 이 행성의 가슴아픈 흐름이다.

하다면 그 서푼짜리 동정과 푼전때문에 언제까지나 약자로 살것인가, 아니면 오늘은 비록 힘들어도 래일엔 강자로 살수 있는 그런 길을 택할것인가.

하늘이 무너지고 이 세상이 모두 등을 돌려댄다고 해도 결단코 지켜내야 할 조국과 민족의 운명과 존엄을 위해 우리 수령님께서 추켜드신것이 바로 자강력의 불길이였다.

그렇다.

이곳 평천혁명사적지의 마당에서 누구라없이 깨닫는것은 자강력, 그것이 조국의 운명과 미래를 위한 천하제일위인의 비상한 선택이였고 그 가능성은 인민대중,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의 무궁무진한 힘에 있었다는 바로 그것이다.

조선의 자강력은 영웅인민,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의 심장에서 타오른 거세찬 충정의 활화산이다.

그것은 당의 부름이라면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무한대한 힘의 분출이며 불가능도 가능으로 만들고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고야마는 무한대한 정신력의 분출이다.

이곳에 전시된 자료들앞에서 사람들이 쉽게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곳이 있다.

나무망치와 쇠망치, 스파나와 줄칼, 쇠꼬챙이, 뻰찌와 나사틀개 …

현대군수공업의 산아라고 할수 있었던 기관단총과 너무도 거리가 멀다고밖에 생각되지 않는 소공구들.

눈감으면 금시라도 그 망치를 손에 잡고 기관단총의 부분품을 두드리는 로동자들의 모습이 어려올듯, 귀기울이면 그 소리 쟁쟁히 들려오는듯싶다.

우리의 첫 기관단총의 무게는 그리 무거운것이 아니였지만 거기에는 그 어떤 물리적단위로는 절대로 측정할수 없는 무한대의 정신력의 무게가 깃들어있었다.

거기에는 맨손으로 연길폭탄을 만들어 강도일제를 벌벌 떨게 한 항일혁명선렬들의 투쟁정신을 이어받은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의 자력갱생, 간고분투,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이 담겨져있었다.

그렇게 타오른것이 자강력의 불길이였다.

수십번의 실패를 거듭하며 밤새워 한장한장의 도면들을 그려냈다.

프레스가 없으면 불에 달구어 망치로 두드려서라도 해내고 연마반이 없으면 줄칼로 쓸고 손으로 연마해서라도 만들어내고야마는 투쟁기풍이였다.

수령이 준 과업앞에서 마음만 먹으면 달라붙었고 달라붙으면 해내고야말았다.

고심분투하여 만들어낸 첫 시제품을 안고 남먼저 수령님께서 계시는 청사로 달려간 병기공장로동계급.

친히 문밖에까지 나오시여 따뜻이 그들을 맞아주시며 정말 수고했다고 치하해주신 수령님께서는 기관단총부속품들을 하나하나 분해해보시다가 문득 이 부속품들을 다 자체의 힘으로 만들었는가고 물으시였다.

다른 부속품들은 다 자체로 만드느라고 했으나 일부 부분품들은 다른 총의것을 가져다 맞추었다는 그들의 대답을 들으신 수령님께서는 잠시 생각에 잠기시였다.

그것도 얼마든지 해낼수 있다고 말씀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높은 각오와 애국적열성만 있으면 그보다 더한것도 만들어낼수 있다고 고무해주시였다.

우리의 자강력이 어떤 수준의것으로 되여야 하며 그 가능성이 어디에 있는가를 깨우쳐준 귀중한 가르치심이였다.

자력자강의 길에서는 단 하나의 나사못도 남의것을 절대로 허용할수 없다는 가르치심이였고 100%짜리 우리의것에 대한 높은 요구성이 담겨진 가르치심이였다.

기술수준이나 설비가 아니라 정신력에 모든것이 달려있다는것을 새겨주신 가르치심이였다.

불가능이란 조선말이 아니다.

수령님께서 가르치신대로 병기공장의 로동계급은 낮과 밤이 따로없이 다른 나라의 나무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던 총가목도 우리 나라에서 자라는 나무로 더 훌륭히 만들어냈고 복좌용수철과 총신도 우리의 강재, 우리의 기술로 만들어냈다.

자강력의 불길은 이렇게 거세차게 타올랐다.

우리에게 필요한 기술자, 기능공들도 자체로 키워내는 길밖에 없다고 하시며 자위적국방공업의 주체성을 최상의 높이에서 실현하도록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손길에 이끌려 공장에서는 기관단총뿐만아니라 박격포와 무선기, 건전지를 비롯한 현대적인 무장장비들을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에 의거하여 훌륭히 만들어낼수 있었다.

바로 그들이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의 나날에는 석수쏟아지는 갱도에서 맨손으로 피대를 돌리며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군자리혁명정신을 창조한 영웅신화의 주인공으로 자랐다.

그렇다.

이 모든 불멸의 이야기들로 하여, 이곳에서 나래친 그 위대한 혁명정신, 그 거대한 불굴의 힘으로 하여 더더욱 가슴뜨거워지는 사람들의 가슴속에 거대한 불굴의 힘으로 하여 더더욱 가슴뜨거워지는 사람들의 가슴속에 평천혁명사적지는 수십평방의 넓이로가 아니라 수소탄까지 보유한 세상에서 제일 강대한 주체조선, 내 나라의 모습과 넓이로 안겨오는것이 아닌가.

바로 이곳에서 우리는 명백히 말할수 있다.

우리 나라 군수공업의 력사는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력사, 조선로동당의 력사이며 자강력의 력사라는것을.

위대한 당의 결심과 의지를 받들어 자강력을 발휘하면 이 세상 못해낼 일이 없으며 반드시 온 세계가 우러러보는 천하제일강국으로 일떠설수 있다는 그 불멸의 진리를.

력사의 그날 온 세상에 울려퍼지던 첫 기관단총의 총성이 수소탄의 거대한 폭음으로 들려오는 이곳에서 우리의 배짱은 백배해진다.

제재를 할테면 하라.

우리 힘으로 수소탄까지 만들었는데 그 무엇인들, 그 어떤 행복과 문명인들 창조할수 없단 말인가.

천배해진 자존심이고 만배해진 자강력이다.

수입병에 사로잡힌자들의 패배주의한숨소리가 하늘에서는 우리가 만든 비행기가 날고 지하에서는 우리가 만든 지하전동차가 달리는 소리에 여지없이 가셔지고 수소탄까지 보유한 핵강국의 위용앞에 제국주의의 허장성세는 물거품처럼 사라져버렸다.

조선은 제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을 지켜냈음은 물론 70년 내내 미국을 때려잡았다.

그렇다.

조선의 자강력앞에서 온 세계가 경탄을 금치 못하고있다.

위대한 수령,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우리 군대와 인민이 이룩한 천만승리의 고귀한 진리를 다시금 새겨주며 력사의 땅-평천혁명사적지는 이렇게 웨친다.

《자강력제일주의의 기치를 더 높이 추켜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