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주체의 붉은 당기를 바라보며

 2025.10.7.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창건 첫날부터 붉은 당기에 마치와 낫과 붓을 아로새기고 인민대중과 고락을 함께 하여온 우리 당은 조국과 혁명의 운명이 생사기로에 놓인 준엄한 시기에도 인민들을 적극 보호해주고 보살펴주면서 시련의 고비들을 인민들과 함께 넘어왔습니다.》

위대한 조선로동당을 상징하며 내 조국의 하늘가에 주체의 붉은 당기가 힘차게 나붓기고있다.

조선로동당기
사진. 조선로동당기

창공을 붉게 물들이며 거세차게 나붓기는 조선로동당기에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주체가 확고히 선 우리 당을 상징하는 기발로 찬연히 빛을 뿌리게 하여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이 뜨겁게 어려있다.

1946년 7월 하순 어느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가 내오는 로동당이 어떤 당인가 하는것을 공산당원들은 물론 다른 근로자당의 당원들 그리고 우리 인민대중에게 정확히 인식시키며 세계인민들도 다 알도록 하기 위하여 로동당기발을 제정하려고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기를 만들면 새로 내올 로동당에 대한 정확한 표상을 줄뿐 아니라 로동당원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게 하는데도 좋다고 하시며 당기발제정이 가지는 의의에 대하여 설명해주시였다. 그이께서는 혁명을 하는 우리 당의 사상이 잘 안겨오고 로동계급을 비롯한 근로인민대중속에 깊이 뿌리박은 대중적정당으로 발전하는 우리 당의 성격이 잘 나타나게 당기발도안을 그려야 하겠다고 하시며 그 방향과 방도에 대하여서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그후 해당부문의 일군들과 도안창작가들이 만든 몇가지 당기발도안초안들을 하나하나 보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부족점에 대하여 지적해주시고나서 당기는 혁명하는 당을 상징하여 붉은색바탕의 기폭에 당마크를 그려넣는것이 좋다고 하시며 도안작성의 근본방향과 방도를 명백히 밝혀주시였다. 이렇게 되여 당기와 당마크제정사업이 동시에 진행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마크에는 로동계급을 핵심으로 하고 농민과 근로지식인의 단합과 로동계급의 주도적역할을 상징하는 내용이 나타나게 하여야 한다고, 당마크도안에 형상할 로동계급은 마치로 표시하고 농민은 낫으로, 근로지식인은 펜으로 표시할수 있으나 우리 식으로 붓을 그리는게 더 좋을것 같다고 따뜻하게 일깨워주시였다.

마치와 낫과 함께 붓을!

실로 이것은 근로인민의 대중적당으로 강화발전될 우리 당의 성격을 직관적으로 명백하게 보여줄수 있는것으로서 그 누구도 상상할수 없었던 그야말로 명안중의 명안이였던것이다.

이렇듯 위대한 수령님의 직접적인 지도밑에 백두에서 휘날리던 혁명의 붉은기에 근로인민대중을 형상한 마치와 낫과 붓이 아로새겨진 당마크가 새겨진 조선로동당기가 태여나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