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찬비속에서 기다려주신 25분

 2025.6.5.

아이들을 나라의 왕이라고 하시며 사랑의 넓은 품에 안아주시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숭고한 후대사랑의 화폭들중에는 자강도 두메산골 중학교의 평범한 예술소조원의 재능을 꽃피워주시기 위하여 찬비속에서 무려 25분동안이나 기다려주신 가슴뜨거운 이야기도 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사회에서는 어린이들이 나라의 왕입니다. 우리는 어린이들을 위하여서는 무엇이든지 아끼지 않습니다.》

감격도 새로운 1972년 5월 20일, 평양학생소년궁전에서는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학생소년들의 예술공연이 성대히 진행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 자기들의 행복한 모습과 꽃피는 재능을 보여드린 크나큰 기쁨과 자랑으로 들먹이던 공연참가자들이 공연총화를 짓기 위해 어느한 방으로 모여들고있을 때였다.

한 일군이 꼬마목금수를 급히 찾아와 그의 손을 덥석 잡으며 여기에 있는것을 모르고 온 궁전을 다 찾아다녔다고 하면서 지금 위대한 수령님께서 찬비내리는 현관밖에서 벌써 25분동안이나 기다리고계신다고 말하였다.

꼬마목금수는 너무도 뜻밖의 일에 금시 목이 꽉 메여와 더 말을 잇지 못하였다.

지난 설맞이공연때에는 자강도 두메산골에서 온 자기의 서툰 연주솜씨를 보시며 정말 잘한다고 치하해주시고 이번 공연때에는 연주모습을 빨리 보고싶다 하시며 차례도 되기 전에 무대우에 세워주시더니 공연이 끝난 후에는 또 자기를 만나주시려 가시던 길을 멈추시고 찬비뿌리는 현관밖에서 오래도록 기다려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뜨거운 그 사랑을 애어린 그가 어떻게 몇마디의 말로써 다 표현할수 있겠는가.

위대한 수령님께로 안길듯 달려가 힘있게 소년단인사를 드리는 꼬마목금수의 손을 따뜻이 잡아내리워주신 그이께서는 어디에 가있었는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공연총화를 지으러 갔댔다고 말씀올리는 목금수에게 그이께서는 그런걸 한참이나 찾았구나 하고 가볍게 웃으시며 일군들을 향해 우리가 아무리 바빠도 이 사랑스러운 꼬마예술가의 앞날을 위해 시간을 좀 바치는것은 아깝지 않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더 말을 잇지 못하고 자신의 품에 와락 안겨드는 꼬마목금수를 꼭 껴안으시고 머리며 어깨를 다정히 쓰다듬어주시면서 오늘 공연에서 목금연주를 아주 잘했다고 치하해주시고나서 재능은 닦을수록 더욱 빛이 난다고, 앞으로 련습을 더 잘해서 꼭 훌륭한 음악가가 되라고 그의 밝은 앞날을 축복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행복의 무아경에 잠겨있는 그의 어깨에 다정히 손을 얹으시고 사랑의 기념사진도 함께 찍어주시였다.

찬비속에서 기다려주신 25분.

나라의 크고작은 일들을 한몸에 다 안으시고 돌보셔야 할 위대한 수령님께 있어서 25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였다.

하지만 기특한 꼬마재간둥이들을 위해서라면, 조국의 앞날을 빛내여갈 귀중한 보배들을 위해서라면 25분이 아니라 250분, 아니 천금같은 시간을 모두 바치시고싶고 찬바람, 비바람도 기꺼이 맞고싶으신것이 바로 위대한 수령님의 마음속심정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