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김진혁
2024.10.9.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20세기의 가장 걸출한 수령이시며 절세의 위인이시다.》
뜻깊은 10월의 명절을 맞을 때마다 우리 인민은 주체형의 혁명적당창건위업에 쌓아올리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뜨겁게 되새겨보군 한다.
돌이켜보면 우리 당이 창건된 뜻깊은 그날은 조국이 해방된 때로부터 불과 두달,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에 개선하신 때로부터 불과 한달도 채 안되는 날이였다. 그처럼 짧은 기간에 당창건위업이 이룩될수 있은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불철주야 바쳐오신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당창건위업을 위해 순간의 휴식도 없이 정력적으로 사업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심혈과 로고를 전하는 감동깊은 이야기들가운데는 새 조국의 당간부후비들을 위해 몸소 강의까지 진행하신 잊지 못할 이야기도 있다.
당시 조선의 혁명가들앞에는 당을 창건하고 인민정권을 세우는 사업, 대중을 하나로 묶어세우고 인민생활을 안정시키는 사업 등 어렵고 복잡한 과업들이 수많이 제기되고있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로 된것은 이 방대한 과업들을 맡아 수행할 민족간부가 부족한것이였다.
해방후 건당, 건국, 건군의 3대과업을 밝히시여 새 조국건설의 리정표를 마련하시던 그때에 벌써 이 문제의 중요성을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4(1945)년 9월 24일 평안남도당을 찾으시여 당일군들을 양성하는것을 사명으로 하는 도당학교를 창설할데 대한 조치를 취해주시고 학교의 명칭으로부터 수업기간, 학생수, 강의에서 취급할 내용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세심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 나라사정이 아무리 어려워도 간부육성사업만은 꼭 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이것은 혁명의 요구라고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그러나 당간부양성사업을 해본 경험도 없고 교원들의 능력도 따라서지 못하다보니 몇명의 교원들이 똑똑한 과정안도 없이 이것저것 가르쳐주는것으로 굼때고있었다.
이 모든 실태를 료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의 불길속에서 단련된 우수한 항일혁명투사를 학교에 파견하시고 주체34(1945)년 10월 3일에는 몸소 학교를 찾으시여 학생들에게 《진보적민주주의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뜻깊은 강의를 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강의에서 조선인민은 인민대중이 나라의 주인으로 되고 모든 사람에게 자유와 행복을 가져다주는 진보적민주주의길을 요구한다고 하시면서 진보적민주주의길은 지난날 오래동안 봉건제도와 일제식민지통치밑에서 아무런 자유와 권리도 가지지 못하고 가혹한 학대와 착취를 받아온 조선인민이 념원하는 길이며 조국의 륭성발전과 민족의 무궁한 번영을 약속하는 길이라는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우리는 진보적민주주의에 기초한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여야 한다고 힘있게 선언하시였다.
근 3시간에 걸쳐 진행된 강의는 대중의 심금을 완전히 틀어잡았다. 위대한 수령님의 강의에 완전히 매혹된 학생들은 우렁찬 박수로 화답하면서 《이런 훌륭한 강의는 난생처음 받아본다.》, 《우리의 앞길을 등대처럼 밝혀주신다.》라고 하면서 우리 수령님에 대한 다함없는 존경과 흠모의 정을 금치 못해하였다.
참으로 그날의 강의는 갈길 몰라 방황하던 우리 인민에게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고 새 조국의 당간부후비들에게 투쟁방향을 뚜렷이 명시해준 뜻깊은 강의였다.
그때로부터 세월은 멀리도 흘렀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 당창건전야에 진행하신 못잊을 그날의 강의는 승리와 영광만을 떨쳐가는 조선로동당의 자랑찬 행로와 더불어 앞으로도 영원히 전해지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