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물길굴속에 세워진 취수탑

 2025.4.2.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불세출의 위인이라는 표현은 오직 우리 수령님과만 결부시켜 쓸수 있는 말입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해방후 물이 없어서 고생을 하던 안주와 평원군일대의 농민들의 물에 대한 세기적숙망을 풀어주시기 위해 평남관개공사를 몸소 발기하시고 여러 차례 현지에 나가시여 공사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다 풀어주시면서 공사가 성과적으로 진행되도록 이끌어주시였다.

그런데 이 지역농민들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착공된 평남관개건설장에 그만 뜻밖의 난관이 제기되였다.

관개공사에서 중요한 대상인 취수탑을 세워야 하겠는데 건설위치로 확정된 지대의 암반상태로는 높은 수압과 진동을 받는 취수탑을 세울수 없었던것이다.

바로 이러한 때 1949년 8월 20일 위대한 수령님께서 건설장을 찾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시추를 하느라고 여기저기 파헤쳐진 험한 건설현장을 밟으시며 취수탑위치선정에 대하여 료해하시다가 공사에 동원된 일군에게 인출물길굴속의 암질은 어떠한가에 대하여 물으시였다.

물길굴속의 암질은 비교적 굳다는 일군들의 대답을 들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몇m나 들어가서 굳은 암반이 나왔는가고 물어주시였다.

약 100m 들어가서부터 굳은 암반이 나왔다는 일군들의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렇다면 암반이 좋은데까지 파고들어가서 거기에 취수탑을 설치하면 어떻겠는가고 하시였다.

순간 일군들은 아무 말씀도 올리지 못하고 어리둥절해졌다. 한편으로는 너무도 기발하고 대담한 착상이여서 경탄을 금치 못하였다.

관개공사를 진행하면서 물길굴속에 취수탑을 건설한적은 그때까지 없었으며 또 그런 말을 들어본적도 없었기때문이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취수탑을 설치하는데서 나서는 문제에 대하여서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이렇듯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인 평남관개는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불가능도 가능으로 만드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비범특출한 예지와 숭고한 헌신의 고귀한 결정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