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온 나라를 끓게 한 《산울림열풍》

 2025.2.14.

명작은 당대뿐 아니라 먼 후세에도 널리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이것은 사상예술적으로 우수한 명작들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영원히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며 깊은 여운을 준다는것을 의미한다.

김일성상계관작품 경희극 《산울림》이 바로 그런 작품들중의 하나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경희극 〈산울림〉을 보면 누구나 다 지금까지 거둔 성과에 자만할것이 아니라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가야 한다는 자각을 가지게 될것입니다.》

2009년이 저물어가던 12월 어느날 국립연극단의 책임일군은 뜻밖에도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로부터 경희극 《산울림》을 재창조할데 대한 과업을 받아안게 되였다.

일군은 놀라다못해 어정쩡해졌다.

《산울림》이 1960년대초에 창작공연된 경희극으로서 어언 반세기라는 세월이 흘러 이제는 경희극창작에 동원되였던 창작가, 예술인, 일군들중 생존자는 별로 없었고 지어 그런 작품이 있었다는 사실조차도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던것이다.

국립연극단의 일군들과 창작가, 예술인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의도를 다는 알수 없었지만 이 과업을 하루빨리 높은 수준에서 집행해야 한다는데 대해서는 잘 알고있었다. 그들은 오직 이 하나의 생각으로 창조현장에서 침식을 해가며 작품을 더욱 훌륭하게 형상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려나갔다.

그 기간 여러 차례에 걸쳐 경희극 《산울림》재창조과정에 대해 친히 료해하시고 은정어린 조치들을 취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령도가 있어 창작가, 예술인들은 짧은 기간에 작품을 완성시키는 놀라운 기적을 창조하였다.

경희극 《산울림》이 완성되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2010년 4월 어느날 공연을 보아주시기 위하여 몸소 극장에 나오시였다.

산간마을의 정서를 담은 은은한 음악이 울리는 속에 제대배낭을 멘 주인공이 농촌마을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산등성이에 올라서서 희열과 랑만에 넘쳐 웨치는 소리가 메아리되여 울려퍼지는 가운데 시작된 공연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고조되였다.

출연자들은 래일에 대한 리상과 포부를 가지고 자기가 사는 고장을 살기 좋은 사회주의문화농촌으로 꾸릴 불같은 열의에 넘쳐있는 청년들의 모습과 소극성, 보수주의에 사로잡혀 현재의 생활에 만족해하면서 품을 들이지 않고 할수 있는 일에 흡족해하는 관리위원장(당시)과 작업반장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을 비롯해서 웃음속에 교훈을 주는 세부들을 련이어 펼쳐보이였다.

이윽고 공연이 끝나자 휴계실로 나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국립연극단에서 경희극 《산울림》공연을 잘하였다고, 흠을 잡을래야 잡을수가 없다고, 정말 훌륭하다고 만족한 표정을 지으시였다.

그러시고는 국립연극단 일군들과 창작가, 예술인들이 경희극 《산울림》을 재창조할데 대한 과업을 준지 4달만에 작품을 훌륭하게 창작완성하여 내놓았는데 정말 수고하였다고 높이 치하해주시였다.

잠시 추억깊은 안색을 짓고계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 작품은 거의 반세기전에 창작공연한 작품이지만 지난 시기에나 오늘에나 생활력이 있는 작품이며 인식교양적의의가 대단히 큰 작품, 당정책을 관철하기 위하여 어떻게 일하여야 하는가 하는것을 가르쳐주는 교과서, 로세대와 중년간부들, 청년들, 제대군인들, 군인들에게 다 교양적의의가 큰 필독문헌과 같은 가치를 가지는 작품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경희극 《산울림》을 간부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 청년들과 군인들에게 많이 보여주며 특히 청년들에게 많이 보여주어 그들을 안일과 해이를 반대하고 계속혁신, 계속전진할데 대한 당의 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켜야 한다고 하시였다.

연극단의 일군들과 창작가들은 비로소 경희극 《산울림》을 재창조하도록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깊은 의도를 조금이나마 깨달을것 같았다.

2010년 5월 어느날 외국방문길에서 돌아오시는 길로 경희극 《산울림》을 두번째로 보아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대단히 만족하시여 경희극 《산울림》이 하도 인상깊기때문에 외국방문기간에도 그 작품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하였다고 교시하시였다.

일군들은 뜨거운 눈빛으로 그이를 우러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배우들이 연기를 절대로 과장하지 말고 진실하게 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앞으로 공연활동에서 지켜야 할 원칙적문제들을 가르쳐주시고 공연조직방향에 대해서도 깊이 관심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 작품을 당과 정부의 간부들에게도 보여주고 공훈국가합창단 창작가, 예술인들, 지도일군들에게도 보여주며 인민군군인들에게도 보여주어야 한다고, 특히 제대군인들의 혁명적이며 전투적인 사회생활장면들이 실감있는것만큼 군인들에게 많이 보여주는것이 좋겠다고 하시면서 공연조직방향에 대해서도 세세히 가르쳐주시였다.

이렇듯 위대한 장군님의 세심한 지도와 보살피심속에 경희극 《산울림》은 시대의 명작으로 보다 훌륭히 완성되여 전국각지에서 대성황리에 공연이 진행됨으로써 온 나라에는 《산울림열풍》이 세차게 휘몰아쳤다.

공연을 본 사람들은 누구나 경희극의 주인공들곁에 자기를 세워놓고 스스로 물었다.

과연 나는 시대의 부름에 불같은 정열과 헌신으로 대답해나서는 주인공 제대군인처럼 살고있는가, 혹시 관리위원장이나 작업반장처럼 오늘의 성과에 만족하면서 새세대 청년들의 애국의 마음, 혁신의 발걸음에 방해를 주고있지는 않는가.

참으로 위대한 장군님의 비범한 예지와 탁월한 령도에 의하여 반세기만에 다시 태여난 김일성상계관작품 경희극 《산울림》은 창조의 산울림, 변혁의 산울림, 애국의 산울림으로 강산을 뒤흔들며 온 나라에 계속혁신, 계속전진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켰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국립연극단 일군들과 창작가, 예술인들이 당중앙의 의도를 사상적으로 접수하고 동원되여 당에서 준 과업을 가장 충실하게, 가장 훌륭하게, 가장 성실하게, 가장 진실하게, 가장 완벽하게 수행하였다고 높이 평가하시면서 경희극 《산울림》에 김일성상을 수여하도록 하시였으며 창작가, 예술인들에게 크나큰 정치적신임과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온 나라를 끓게 한 《산울림열풍》, 그것은 새로운 승리를 향한 진군길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마음속에 내 나라, 내 조국을 더욱 빛내일 높은 리상과 포부를 지니게 해준 뜨거운 애국의 열풍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