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백석
2025.4.9.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의 한평생은 끊임없이 인민들을 찾으시는 현지지도의 한평생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1973년 9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에서는 년초부터 긴장하게 사업하시느라 단 하루도 휴식을 못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한달동안 휴양하실데 대한 특별결정을 채택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결정을 존중하시여 휴양지로 떠나시였다.
그이께서 휴양지에 도착하신것은 9월 22일 오후였다.
수행일군들은 이미 짜가지고 온 휴양일정을 그이께 보고드리였지만 그 일정은 첫날부터 잘되지 않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첫날의 휴식을 어느한 농장에 대한 현지지도로 시작하시였던것이다.
그날 밤 한 일군이 어버이수령님께 《어버이수령님, 휴식하셔야 합니다.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결정이 아닙니까.》라고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러는 일군에게 할 일이 많고 몹시 바빠서 휴식을 못하겠다고 하는데도 이번에 당에서 결정을 했다고, 무조건 휴식하라고 하여 떠나왔지만 할 일이 많은데 어떻게 마음편히 쉬겠는가고 하시며 리해해달라고 당부하시였다.
이런 대화가 계속 반복되는 속에 9월 29일이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날 염주군 룡북협동농장(당시) 5작업반을 돌아보신데 이어 어느한 조선소를 현지지도하시였으며 순간의 휴식도 없이 평안북도당 책임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도의 사업을 의논해주시였으며 점심마저 건느시고 저녁늦게야 숙소로 향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휴식의 또 하루가 이렇게 흘러갔다.
일군들은 너무도 안타까워 이제라도 잠시 휴식하셔야겠다고 간청드리였다.
그런데 그이께서는 뜻밖에도 이제는 휴양을 그만하고 평양으로 올라가야겠다고 하시는것이였다.
일군들은 어버이수령님께서 휴식하실것을 거듭 간청드리였고 한 녀성일군은 너무도 안타까워 눈물까지 흘리며 자기 심정을 아뢰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러는 일군들에게 휴식이라는게 별다른것이 아니라고, 로동자, 농민들과 함께 있으면서 그들과 이야기도 하고 그들의 애로도 풀어주고 그들이 기뻐하면 그것이 자신께는 휴식으로 된다고, 혁명가는 심장이 멎는 순간까지 혁명을 하다 죽어야 행복하다고 하시면서 평양으로 떠나시였다.
이렇게 되여 위대한 수령님의 한달휴양은 8일만에 끝나게 되였으며 이 기간 수령님께서는 단 하루도 휴식하지 못하시였다.
정녕 어버이수령님의 한평생은 인민의 기쁨을 자신의 행복으로 여기시며 한순간의 휴식도 없이 인민을 찾는 현지지도의 길을 끊임없이 걷고걸으신 이민위천의 한평생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