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눈보라길을 앞장에서 헤치신 사연

 2024.9.30.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완성하는것을 필생의 사명으로 간직하시고 혁명승리를 위하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시였습니다.》

오늘 혁명의 성산 백두산으로 끊임없이 오르는 답사행군대오를 바라보느라면 몸소 백두의 눈보라길을 헤치시며 조선의 천만군민모두가 백두의 혁명정신을 신념으로 간직하고 살며 투쟁해나가도록 이끌어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하신 영상이 숭엄히 안겨온다.

백두산야에 눈보라가 사납게 휘몰아치던 주체88(1999)년 2월 어느날이였다.

삼지연지구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 가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득 일군들에게 차를 세우도록 하시였다. 영문을 몰라하는 일군들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백두산갈림길까지 걸어가자고 이르시였다.

일군들은 기온이 령하 40℃를 오르내리고 사나운 눈보라가 일고있는 백두산지구의 날씨가 걱정되여 위대한 장군님께 차를 타고가셔야 한다고 거듭 아뢰였다.

그러는 일군들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백두산의 눈길을 헤치며 걸어보아야 조선혁명이 어떤 혈로를 헤쳐왔는가를 알수 있으며우리 수령님께서 백두산에서 얼마나 고생하시면서 조국의 해방을 이룩하시였는가를 알수 있다고 하시면서 그들이 어쩔 사이없이 선뜻 걸음을 옮기시였다.

날아가던 새들도 얼어서 돌덩이처럼 떨어지고 산짐승들도 오도가도 못하고 슬피 운다는 백두대지의 눈보라는 행군대오의 신념과 의지를 검증이라도 해보려는듯 더욱 세차게 기승을 부리였으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백두의 사나운 눈보라길을 앞장에서 헤치시며 발걸음을 힘차게 옮기시였다.

마침내 갈림길에 이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천고의 밀림, 백설광야를 배경으로 거연히 서시여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백두의 혹한속에서 풍찬로숙하시며 찾아주신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를 끝까지 고수하여야 한다고, 그러자면 백두의 혁명정신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순결하게 이어나가야 한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백두의 눈보라속에서 필승의 신념을 더욱 굳히신 그날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강령을 선포하신 뜻깊은 날로부터 스물다섯해가 되는 주체88(1999)년 2월 19일이였다.

조선혁명의 앞길에 그 어떤 모진 광풍이 휘몰아쳐와도 백두의 혁명정신과 기상으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성스러운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시려는 철석의 신념과 의지를 안으신 위대한 장군님.

백두산
백두산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백두의 행군길을 이어가는 여기에 우리 혁명위업의 완성을 위한 열쇠가 있음을 철의 진리로 가르쳐주시며 앞장에서 헤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그날의 백두의 눈보라길은 오늘 또 한분의 천출명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여 줄기차게 이어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