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사윤석
2025.3.4.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전사들을 생사를 같이하는 귀중한 동지로 굳게 믿고 육친의 뜨거운 사랑과 정을 기울여 불굴의 혁명가, 혁명전우로 키우시였으며 그들에게 죽어서도 영생하는 고귀한 삶을 안겨주시였습니다.》
사람에게서 제일 귀중한것은 생이다. 그러면 그 생이 길다고 삶이 영원해지겠는가. 한순간을 살아도 빛나게 사는 삶이라야 영원한 삶이고 조국과 인민이 기억하는 애국의 삶, 충신의 삶이라고 할수 있다.
오늘도 사람들은 인디아의 콜카타에서 지금으로부터 50년전에 울렸던 경탄과 찬사의 웨침, 19살의 처녀에 대한 신비함으로 온 세상이 들끓어번지던 격정의 순간들을 잊지 않고있다.
인디아의 콜카타에서 열린 제33차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녀자개인단식경기에서 이름있는 여러 나라 선수들을 이기고 1975년 2월 결승경기에 진출한 우리의 주인공은 세계선수권을 쟁취하고 국제탁구련맹 대회조직위원회로부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력사상 전례없는 세계탁구녀왕칭호와 왕관, 왕띠를 수여받았다.
그때는 물론 오늘도 세계탁구계의 신화의 주인공으로 력력히 남아있는 그 애어린 처녀가 바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품속에서 2중세계탁구선수권보유자로 자라고 오늘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품속에서 영생의 삶을 누리고있는 박영순선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1975년 2월 22일 당중앙위원회의 한 일군에게 우리 나라의 박영순선수가 인디아에서 진행된 제33차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인녀자단식경기에서 단연 1등의 영예를 쟁취하여 선수권보유자가 되였다고, 올림픽경기도 아니고 세계강자들이 모여 패권을 다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것은 대단한 성과이라고 하시면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우리 나라 탁구선수단에 대한 환영조직을 잘하도록 하시고 선수들에게 정무원(당시)의 명의로 연회를 차려주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계속하시여 박영순선수가 훈련의 나날에 흘린 땀방울의 무게를 단순히 금메달의 무게가 아니라 애국의 무게로 값높이 떠올려주시였으며 그에게 위대한 수령님의 존함이 모셔진 시계와 인민체육인칭호, 국기훈장 제1급을 수여하도록 온갖 배려를 다 돌려주시였다.
날이 갈수록 더해만지는 위대한 어버이의 뜨거운 사랑이 있어 박영순선수는 선수로 활동하는 기간에 위대한 수령님의 존함이 모셔진 선물시계와 수많은 훈장, 메달들을 수여받은것은 물론 공화국공민의 최고영예인 로력영웅칭호를 수여받는 영광을 거듭 지니였으며 1977년 4월 제34차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녀자개인단식경기에서 또다시 1등을 하여 2중세계탁구선수권보유자로 되였다.
그는 선수로 생활하는 전기간 수많은 국제경기들에서 우승함으로써 금메달을 포함하여 많은 메달을 쟁취하였다.
더우기 박영순선수는 체육인으로서는 물론 인간의 생으로써도 너무나도 짧은 31년간을 살았지만 그에게 베풀어지는 위대한 사랑은 계속되였고 그 사랑은 대를 이어서도 끝이 없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가 세상을 떠났다는 비통한 소식을 보고받으시고 그처럼 가슴아파하시며 그의 유해를 애국렬사릉에 안치하도록 은정깊은 배려를 돌려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어느해 5월 박영순선수의 아들이 탁구치는 모습을 몸소 보아주시고 그에게 동무를 보니 위대한 수령님께서 세계탁구녀왕이 된 박영순선수의 팔을 끼시고 환하게 웃으시며 기념사진을 찍어주시던 자애로운 영상이 떠오른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이께서는 북받치는 격정으로 고개를 숙인 박영순선수의 아들에게 정말 아까운 사람이 너무 일찌기 우리곁을 떠나갔다고, 박영순선수가 나라의 체육기술발전에 세운 공적을 봐서라도 우리가 그의 아들을 맡아 잘 돌봐주어야 한다고 사랑어린 말씀을 주시고 그의 소중한 꿈과 희망을 다 풀어주시는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뿐만아니라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장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박영순선수를 비롯한 당의 참된 혁명전사들을 영생의 대오에 값높이 내세워주시였다.
박영순선수의 짧은 생애에 깃든 사랑의 이야기, 이것은 단지 박영순선수나 그의 가정에 깃든 사실만이 아니였다.
그처럼 고결한 의리의 세계, 뜨거운 인정미를 지니신 위대한 어버이의 품속에서 조선녀성들이 살고 온 나라 인민이 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