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인민은
《
14살 어리신 나이에 조국해방을 위한 성전에 결연히 나서시여 《ㅌ. ㄷ》의 결성으로 우리 혁명의 닻을 올리시고 새롭고 독창적인
우리 인민에게 빼앗긴 조국을 찾아주시려
그길에는 사랑하는 부모님들을 거치른 이국의 산야에 묻으시고 동생들과 생리별하지 않으면 안되는 모진 슬픔과 괴로움도 있었고 희생된 전사의 시신우에 붉은 기폭을 덮으시고 눈물속에 한자 또 한자 추도문을 쓰시며 지새우신 밤도 있었다.
그것은 말그대로 력사에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시련과 난관, 모진 슬픔을 맞받아나가야 했던 준엄한 혁명전쟁이였다.
천교령의 눈보라길과 북만원정, 남패자로부터 북대정자에 이르는 100여일간의 고난의 행군, 굶주림과 강추위속에서 하루에도 수차례나 피어린 결전을 벌리며 행군해야 했던 무송원정, 치렬하였던 반《민생단》투쟁과 대부대선회작전…
이 나날
항일혁명의 승리, 진정 그것은 우리 인민에게 민족재생의 새로운 길을 열어놓고 자주성을 위한 피압박인민들의 혁명투쟁을 힘있게 고무추동한 력사적인 사변이였다.
우리 민족이 후손만대를 두고 전하여도 다 전할수 없는
민족의 자주권을 찾아주시고 우리 인민을 망국노의 처지에서 영원히 해방시켜주시여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발전과 새 조선의 부강번영의 휘황한 길을 열어주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