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조선의 소년단원들을 따뜻이 축복해주시며

절세위인들의 위대한 손길아래 강화발전되여온 조선소년단의 자랑스러운 력사속에는 해방후 조선소년단을 창립해주시고 우리의 소년단원들을 따뜻이 축복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뜨거운 사랑의 이야기도 깃들어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소년단이 걸어온 자욱마다에는 혁명이 전진하는데 맞게 소년단구호도 새롭게 제정해주시고 소년단사업을 걸음걸음 이끌어주시며 소년단원들을 당과 사회주의조국에 끝없이 충직한 참된 아들딸들로 키워주신 대원수님들의 따사로운 손길이 새겨져있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간고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이룩된 주체적소년운동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 해방후 조선소년들의 대중적소년조직인 조선소년단을 창립하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해방후 우리 나라에는 《소년단》, 《건설소년단》, 《민주소년단》, 《소년대》, 《소년회》등 각양각색의 소년단단체들이 제가끔 조직되여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소년조직들은 통일적으로 조직화되지 못하고 뚜렷한 강령도 없이 분산적으로 활동하고있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해방후 우리 나라 소년운동의 실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신데 기초하시여 주체적인 소년운동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고 조선소년단을 창립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946년 5월 13일 공산당 중앙조직위원회 상무집행위원회에서 하신 결론 《청년사업을 개선강화할데 대하여》를 비롯한 여러 연설과 담화들에서 소년단을 창립할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고 그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그리하여 1946년 6월 6일 평양에서는 조선소년단창립을 위한 평양시 소년단단체들의 련합모임이 진행되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바쁘신 일도 뒤로 다 미루시고 이 련환모임에 몸소 참가하시였다.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학생소년들의 열렬한 환호에 따뜻이 답례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학생동무들의 부모들은 기나긴 세월을 일제의 구두발밑에서 식민지노예의 생활을 하여왔다고, 일제가 우리 인민의 머리가 나쁘다고 하였지만 결코 머리가 나쁜것이 아니라 일제때문에 자기의 지혜를 발휘하지 못하였다고 하시면서 모두다 새 조선의 기쁨 안고 이 나라를 훌륭히 꽃피워나가는 앞날의 역군이 되여야 한다고 당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잠시 말씀을 멈추시고 흰 천을 두른 가설대를 가리키시며 이렇게 동무들은 이 흰 천과 같이 모든것이 깨끗하다고, 이 흰 천에 빨간물을 들이면 빨간 천이 될것이고 노란물을 들이면 노란 천이 될것이며 검은물을 들이면 검은 천이 되듯이 동무들이 어떻게 노력하는가에 따라서 우리 조국의 흥망이 결정된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계속하시여 우리의 소년단원들은 오직 자기 조국과 인민을 사랑할줄 알며 공장을 돌리고 학교를 관리하고 문화를 건설하는 나라의 주인공들이 되여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동무들은 새 조선의 보배, 새 조선의 주인답게 무럭무럭 어서 커서 참되게 잘 배워서 민주주의 새 조선을 세우는 영웅들이 되여주기를 바란다고 따뜻이 축복해주시였다.

알기 쉽고 통속적으로 하시는 어버이수령님의 가르치심은 소년단원들의 가슴속에 래일에 대한 크나큰 포부와 아름다운 희망을 한가득 채워주었다.

조선소년단은 오늘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후대사랑, 미래사랑의 숭고한 뜻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랑의 품속에서 주체적소년운동의 빛나는 력사와 전통을 꿋꿋이 이어나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