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위인의 풍모

 2021.11.24.

조선인민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력사에 있어본적이 없는 고결한 인품과 덕망을 지니신 위대한 인간이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은 우리 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다함없는 존경과 흠모 를 받으시였지만 자신에 대한 그 어떤 특혜와 특전도 허용하지 않으시고 언제나 인민들과 같이 겸허하고 소박하게 생활하시였다.》

주체54(1965년) 2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버이수령님의 고결한 위인적풍모를 보여주는 많은 사연들을 직접 목격한 한 녀교원의 가정을 찾으시였다.

이날 많고많은 사연중의 하나를 아뢰이는 녀교원의 이야기를 들으시고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기시였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정말이지 우리 수령님께서는 평범한 인민들과 다름없이 생활하시였다고, 그때의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아프다고 조용히 뇌이시며 동무와 같은 체험자, 목격자들이 후대들에게 위대한 수령님의 인민적풍모에 대하여 잘 알려주어야 한다고 당부하시였다.

녀교원이 말씀드린 사연은 위대한 수령님의 위인적풍모를 보여주는 전설같은 일화들중의 하나였다.

주체49(1960)년 8월 어느날이였다.

깊은 밤 위대한 수령님의 저택 주방에서 일하는 료리사녀인이 불시에 녀교원의 집에 찾아왔다.

안타까운 얼굴로 부엌에 들어선 그는 집에 닭알 한알이 없는가고 물었다.

몇알 있던것을 점심에 남편의 반찬감으로 다 써버렸다는 녀교원의 대답을 들은 녀인은 그의 팔을 잡았던 손을 맥없이 놓더니 부엌바닥에 쓰러지듯 주저앉으면서 갑자기 눈물을 쏟았다. 그러면서 우리 수령님댁에 닭알 한알이 없어서 이렇게 이집 저집 뛰여다닌다고, 세상사람들이 꿈에나 생각할 일인가고 하면서 흐느껴울었다.

방금 현지지도를 마치시고 댁으로 돌아오신 어버이수령님께서 오늘은 왜서인지 목이 아프고 가슴이 답답하다고 하시면서 닭알이 있으면 한알 달라고, 그것을 까서 목을 추기면 좀 시원해질것 같아서 그런다고 갈리신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종일토록 흙먼지 날리는 여러 건설장들의 구내를 밟으시며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현지에서 협의회도 지도하시느라 말씀을 많이 하신 탓에 위대한 수령님의 목이 꽉 쉬였던것이다.

그런데 댁에는 좀처럼 하시지 않던 청을 하신 위대한 수령님께 드릴 닭알이 한알도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의 청을 받고 어쩔바를 몰라하던 료리사녀인은 서둘러 닭알을 얻기 위해 옆집으로 달려갔고 또 다음집으로 달려갔으나 끝내 구하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료리사녀인은 녀교원의 집에서 닭을 기른다는 소리를 듣고 곧장 달려왔던것이다.

사연을 들은 녀교원 역시 료리사녀인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렸다.

한동안 료리사녀인을 붙잡고 하염없이 눈물을 쏟던 녀교원은 수령님댁으로 돌아가는 그를 따라섰으나 송구스러움과 죄책감으로 하여 차마 댁에 들어서지 못하였다.

이때 저녁식사를 끝내고 나오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 밖에 서있는 그를 보시고 못내 반가와하시면서 밤중에 어떻게 왔는가고 물으시였다.

모처럼 청하신 닭알 한알도 드리지 못한 죄책감에 선뜻 말씀을 올리지 못하는 그를 다정하게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짐작이 가시는듯 환한 미소를 지우시며 괜찮다고, 우리 집에도 닭알이 없을 때도 있고 있을 때도 있다고, 우리 집이 무슨 큰 부자집이라고 먹고싶은것, 요구하는것이 척척 다 있겠는가고 하시였다.

너무도 흔연히 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에 녀교원은 《그래도 나라의 수상이신데…》하면서 말끝을 흐렸다.

죄송함에 어쩔줄 몰라하는 녀교원과 료리사녀인을 잠시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마음이 고맙다고, 너무 마음을 쓰지 말라고 하시면서 수상은 부자가 아니라 인민을 위해 일하는 심부름군이라고, 심부름군에게 먹고싶고 요구되는것이 다 있으면 일을 잘할수가 없다고 말씀하시였다.

계속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배부른 충복이 주인을 위해 부지런히 일하는것을 보았는가, 나는 인민의 충복이다, 인민의 충복인 나에게 부족한것이 많아야 주인인 인민들의 생활이 풍족해지도록 하기 위해 부지런히 일을 더 많이 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크게 소리내여 웃으시였다.

그날밤 녀교원은 세상에 우리 수령님처럼 고결하시고 인민적풍모를 지니신 분이 또 계실가 하는 생각으로 잠못들었다.

후대들에게 어버이수령님의 인민적풍모에 대하여 잘 알려주어야 한다고 당부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를 받아안은 녀교원은 차마 얼굴을 들수 없었다.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대로 녀교원은 그후 어버이수령님의 위인적풍모로 덕성교양자료를 만들어가지고 교직원들과 학생들앞에 나섰다.

그 어떤 미사려구도 없이 녀교원 자신이 목격한 일을 그대로 이야기하였는데 위대한 수령님의 고결한 풍모, 어버이의 뜨거운 사랑이 분출시킨 격정의 열풍은 순식간에 장내를 눈물의 바다로 변하게 하였다.

정녕 위대한 수령님의 한생은 오직 인민만을 위하시고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바쳐오신 거룩한 위인의 한생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평생 지니시였던 인민에 대한 끝없는 그 사랑을 위대한 장군님께서 인민의 충복이 되자는 정신으로 빛나게 계승하시고 오늘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할데 대한 사상으로 이 땅에 인민사랑이 굽이치게 하시였으니 정녕 조선인민처럼 대를 이어 수령복을 누려가는 행복한 인민은 이 세상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