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부교수 김성길
2025.6.1.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한평생 언제 한번 자신을 인민우에 내세우신적이 없으시였으며 언제나 인민의 충복으로 겸허하고 소박하게 생활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은 우리 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다함없는 존경과 흠모를 받으시였지만 자신에 대한 그 어떤 특혜와 특전도 허용하지 않으시고 언제나 인민들과 같이 겸허하고 소박하게 생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평생 겸허하고 소박하게 생활하신 하많은 이야기들가운데는 손질한 양말에 깃든 가슴뜨거운 이야기도 있다.
1985년 가을 어느날 아침부터 내리는 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험한 논두렁길과 진탕길을 밟으시며 현지지도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 숙소로 돌아오시였다.
그때 위대한 수령님의 옷은 물론 구두까지 진창에 어지러워져 일군들은 얼른 옷을 손질해올리고 새 양말을 가져다드리였다.
새 양말을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신께서는 우리 나라에서 만든 수수한 면양말이 좋다고 하시면서 양말도 수수한 우리 양말을 신어야 발이 편안하고 마음도 편하다고, 한평생 인민들과 꼭같이 살며 일하자고 결심하고 또 그렇게 살아온 내가 이제 와서 달리 살수는 없지 않는가고 하시면서 굳이 사양하시였다.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께 이제는 이미 신으시던 양말이 다 닳아져 신기가 곤난하다고 하면서 새 양말을 신으셨으면 하는 의향을 다시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깊은 생각에 잠기시더니 일군들에게 항일무장투쟁시기 우리 유격대원들치고 손과 발에 동상을 입지 않았던 사람이 거의나 없었을것이라고, 자신께서도 그때에 동상을 입은것때문에 오늘까지 고생한다고 하시면서 그때에 비하면 지금 조건이 얼마나 좋은가, 오늘날 어렵지 않게 산다고 하여 그때를 잊어버리면 안된다고 하시며 그래서 우리는 당원들과 근로자들, 특히 자라나는 새세대들속에 백두의 혁명정신을 따라배우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적극 벌리도록 하고있다고 말씀하시였습니다.
그러시고는 일군들에게 양말이 닳아졌으면 손질해서 신자고 말씀하시였다.
언제인가는 지방의 한 직물공장에서 짠 천을 가지고 옷을 해입으시더니 오늘은 비록 화려하고 사치스럽지는 못해도 우리 인민들이 신는것이기에 자신께서도 그 양말을 손질해서 신으시겠다고 하실 때 일군들은 우리 수령님의 한없이 소탈한 인민적풍모를 다시금 절감하면서 격정으로 설레이는 마음을 금할수 없었다.
손질한 면양말, 참으로 거기에는 우리 수령님께서만이 지니실수 있는 한없이 소탈한 위대한 《평민》의 모습이 비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