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특효있는 삼잎

 2025.7.7.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은 혁명적동지애의 최고화신이시였다. 혁명은 곧 동지이고 동지는 곧 혁명이라는 철리에 기초하여 동지를 얻는것으로부터 혁명투쟁을 시작하신 수령님께서는 혁명적동지애의 가장 아름다운 력사를 수놓아오시였다.》

한없이 고결한 인정미를 지니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남기신 수많은 감동적인 사랑의 전설들가운데는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생겨나 전해오는 특효있는 삼잎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1935년 가을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행군을 다그치던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는 한곳에 이르러 숙영을 하게 되였다. 숙영준비를 끝낸 대원들은 우등불을 피워놓고 땀에 화락하니 젖은 옷과 신발을 말리우기 시작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 신입대원을 우등불가로 이끌어주시면서 어서 옷도 말리우고 신발도 벗어 말리우라고 다정하게 말씀하시였다. 그 신입대원은 행군할 때 발바닥에 생긴 물집이 터져 험해진 발을 장군님께서 보시면 얼마나 걱정하실가 하는 생각이 들어 신발을 벗을수가 없어 몸둘바를 몰라하며 선 자리에서 머뭇거리기만 하였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의 속마음을 환히 꿰뚫어보신듯 미소를 지으시고 행군할 때 보니 발을 몹시 상한것 같은데 어디 좀 보자고 따뜻이 말씀하시였다. 순간 그는 곁에서 걷던 동무들도 내 발에 상처가 난것을 눈치채지 못했는데 우리 장군님께서 어떻게 그것을 다 아실가, 장군님께 어떻게 버릇없이 험한 맨 발을 보여드릴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이름할수 없는 격정에 휩싸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의 상처를 살펴보시며 발이 몹시 아팠겠다고 심려하시면서 미리 준비해가지고 오신 솜으로 상처를 깨끗이 닦아내신 다음 가방에서 청신한 삼잎을 몇개 꺼내시여 깨끗한 돌우에 놓고 찧은 다음 신입대원의 상처에 붙이시고 정성껏 붕대로 감싸주시였다.

행군도중에 그 신입대원의 상처를 헤아려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길을 걸으시면서도 그의 상처치료에 쓸 삼잎까지 몸소 뜯어가지고 오시였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에게 유격대원들에게 있어서 발이 날개와 같은데 훌륭한 유격대원일수록 발건사를 잘하는 법이라고, 앞으로 행군준비를 더 잘하여 발이 부르트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하시면서 발이 부르트지 않게 하는 방법과 부르튼 발을 빨리 낫게 하는 방법에 대하여 차근차근 가르쳐주시였다.

그 삼잎이 특효가 있어 신입대원의 상처는 인차 씻은듯이 나았으며 그후부터는 아무리 걸어도 상처가 생기지 않았고 전투를 할 때에는 더 펄펄 날게 되였다.

그는 날이 갈수록 신비로운 생각이 들어 만나는 사람들에게 우리 장군님께서 풀잎을 내 발의 상처에 붙여주시였는데 글쎄 상처가 제꺽 아물지 않겠습니까, 우리 장군님의 손길만 닿으면 그 삼잎이라는것도 일등가는 특효약이 되지요, 정말 김일성장군님은 하늘이 낸 분이시라는 말이 꼭 맞는다고 말하군 하였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은 혁명적동지애의 최고화신이시였으며 우리 수령님의 성스러운 혁명력사는 동지애로 시작되고 동지애로 승리하여온 동지애의 력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