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모포에 새겨주신 이름-《마안산》

 2025.2.14.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마음속에는 언제 어디서나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이 소중히 자리잡고있었습니다.》

한평생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오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숭고한 사랑은 우리 인민들의 생활에서 리용되고있는 모포의 이름에도 뜨겁게 어리여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1984년 3월 31일 박천견직공장의 로동계급이 만든 10여종의 시제품모포들을 친히 보아주시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풀색, 청색, 미색, 연분홍색 등 여러가지 색갈의 모포들을 한장한장 번지시면서 견본보다 오히려 더 훌륭한 모포를 짜낸것을 보니 우리 로동계급이 확실히 재간이 있고 기능수준이 높다고, 이만하면 높은 수준이라고 할수 있다고 분에 넘친 평가를 안겨주시였다.

우리 인민들에게 더 좋은 모포를 안겨주게 된것이 그리도 기쁘시여 그처럼 만족해하시는 그이를 우러르는 일군들의 눈가에는 그 전해 겨울 어느날에 있었던 가슴뜨거운 화폭이 어려와 뜨거운것이 고여올랐다.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한장의 모포를 보여주시였다. 그 모포로 말하면 바람세찬 이국땅에서 해외동포들이 마음과 마음을 합쳐 오로지 위대한 장군님의 안녕을 바라며 정성다해 만들어올린것이였다.

모포의 안팎을 살펴보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위대한 수령님께서 마안산의 아동단원들에게 자신께서 쓰시던 모포를 덮어주신지도 벌써 50년이 되여오는데 우리는 아직 인민들에게 고급모포를 넉넉히 주지 못하여 마음이 괴롭다고 하시면서 우리도 이런 모포를 만들어 인민들에게 안겨주자고 교시하시였다.

인민에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안으며 일군들은 다음해 4월 15일전으로 이런 모포를 꼭 만들어내겠다고 말씀올리였다.

그들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어버이수령님께서 마안산아동단원들에게 덮어주신 그 모포로 온 나라 인민들을 덮어준다고 생각하면 꼭 성공할수 있을것이라고, 이 모포를 가지고가서 견본으로 참고하면서 생산해보라고 이르시였다.

일군들이 해외동포들의 지성을 생각해서라도 이 모포만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쓰셔야 한다고 간청드리자 그이께서는 동무들의 진정은 고맙다고, 우리가 이런 모포를 꽝꽝 만들어 인민들에게 안겨줄 때 나도 마음놓고 덮겠다고 하시면서 내 걱정은 말고 어서 가져가라고 거듭 이르시였다.

인민들의 기쁨이자 자신의 기쁨이고 인민들의 행복이자 자신의 행복으로 여기시는 그이의 은정어린 말씀에 일군들은 절로 눈시울이 젖어들었다.

그날의 감동깊은 화폭을 생각하며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께 새로 만든 모포의 이름을 지어주실것을 청드리였다.

잠시 생각에 잠기시였던 그이께서는 박천견직공장 로동계급이 새로 만든 모포의 이름을 《마안산》으로 하는것이 좋겠다고 하시였다.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위대한 사랑의 전설로 아로새겨져있는 마안산을 은정넘치는 새 모포에 새겨주시는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

《마안산》, 얼마나 많은것을 생각케 하는 뜻깊은 이름인가.

추위에 떨고있는 마안산의 아동단원들을 위해 단 한장의 모포마저 그들에게 돌려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그 사랑, 그 은정을 우리 인민들에게 그대로 부어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모습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감격에 목이 메였다.

《마안산》모포, 그것은 단순한 모포가 아니라 온 나라 인민들을 따뜻이 품어안아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뜨거운 사랑과 정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