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사 부교수 최명복
2025.2.14.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가 내세운 웅대한 강령을 받아안고 보다 휘황해질 우리의 미래에 대한 확신으로 격동된 이 땅에 뜻깊은 2월의 하루하루가 다가오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탄생하신 못잊을 2월과 더불어 우리 인민은 인생이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바치는 한생이라고, 생의 시작이 아름다왔으면 생의 마감도 아름다와야 참된 인생이라고 하시며 조국과 인민을 위한 길을 끝없이 이어가신 절세위인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안고 장군님의 혁명실록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은 한생을 바쳐 조국의 풀 한포기, 조약돌 하나까지도 자신의 심장과 열로 뜨겁게 달구며 조국과 인민을 열렬히 사랑하신 절세의 애국자이십니다.》
조국과 인민을 위한 헌신의 길을 끝없이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실록의 갈피속에는 뜻깊은 탄생일마저도 그 길에 고스란히 바치신 가슴뜨거운 이야기들이 수놓아져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혁명활동을 벌리시던 시기인 1963년 2월 16일에 있은 일이다.
그날 대학생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소박하게나마 자신의 생일을 자기들과 함께 쇠주셨으면 하는 청을 드리였다.
그러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들에게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한평생을 바쳐오시지만 이날이때까지 아직 한번도 자신의 생일을 쇠신적이 없으시였다고 하시면서 수령님께서 나라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로고를 바쳐가고계시는데 자신께서 어떻게 생일을 쇨수 있겠는가고 굳이 사양하시였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위대한 수령님의 심려와 로고를 덜어드리고 수령님을 잠시라도 편히 모시겠는가, 어떻게 하면 수령님의 은덕에 더 잘 보답하겠는가 하는 한가지 생각만을 해야 한다고, 수령님의 심려와 로고를 덜어드리는데 혁명전사의 참된 행복이 있다고 절절히 교시하신 위대한 장군님,
이런 인생관을 지니시였기에 우리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을 높이 받들어모시며 조국을 빛내이고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시기 위해 한생을 다 바치시였다.
1982년 2월의 명절을 앞두고 당중앙위원회로는 위대한 장군님의 탄생 40돐을 성대히 경축할데 대한 절절한 청원의 편지들이 그칠새없이 올라왔다.
온 나라 인민의 한결같은 념원을 담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인민위원회(당시)에서는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해 거대한 업적을 쌓으신 위대한 장군님께 2월 16일에 즈음하여 공화국영웅칭호를 수여해드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 삼가 축원을 드리는 전체 인민의 뜨거운 마음을 헤아리시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2월 16일 점심시간에 간소한 연회를 마련해주시였는데 연회가 끝나자 장군님께서는 또다시 현지지도의 길에 오르시였다.
못잊을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김정일동무는 이때까지 언제 한번 생일때 쉬여본적이 없다고, 생일에는 좀 쉬여서 일하라고 하면 더 많은 일을 하는것이 자기의 보람이고 휴식이라고 하면서 밤낮없이 일만 하였다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오늘은 꼭 쉬게 하려고 했는데 쉬지 않는다고 조용히 뇌이시며 이윽토록 창밖을 바라보시였다.
1984년 2월 16일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생활문제를 두고 마음쓰시며 간곡한 가르치심을 주시였으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인민의 념원을 담아 친히 송시를 쓰시여 축복해주신 1992년의 탄생일에도 송시의 구절구절을 마음속에 간직하시고 앞으로 혁명에 더 충실하실것을 맹세다지시며 헌신의 자욱을 이어가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생신날 단 하루만이라도 편히 쉬시였으면…
2월의 명절을 맞을 때마다 우리 인민들의 가슴에 차넘친 이 소원은 언제 한번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금수산기념궁전(당시)을 주체의 최고성지로 꾸리는 현장을 찾으시고 위대한 수령님을 더 잘 모실데 대하여 교시하신 력사의 그날도, 인민들의 식생활을 개선할 방도를 가르쳐주신 그날도 2월 16일이였다.
거룩한 혁명생애에서 마지막으로 맞으시던 2011년 2월 16일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 크나큰 로고와 심혈을 기울이신 문제는 경제강국건설과 인민생활문제였으니 뜻깊은 이날과 더불어 더욱 뜨겁게 안겨오는 우리 장군님의 혁명실록의 갈피갈피를 어찌 눈물없이 펼칠수 있겠는가.
탄생일조차 평범한 로동일로 여기시며 한평생 그리도 불철주야로 헌신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그 로고속에 조국번영의 튼튼한 토대, 경제강국건설의 도약대가 마련되고 인민들의 값높은 생활이 꽃펴났다.
인류력사의 갈피에는 나라와 민족의 번영과 발전에 특출한 기여를 하여 후세에 이름을 남긴 명인들도 있었고 인덕으로 사람들의 마음속에 여운을 남긴 위인들도 있다.
그러나 우리 장군님처럼 그렇듯 뜨거운 사랑, 고결한 헌신으로 한생을 조국과 인민을 위한 길에 고스란히 바치신분, 생의 마무리도 조국과 인민을 위한 길에서 하신 위대한 령도자를 력사는 알지 못한다.
하기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장군님께서는 생신날도 언제 한번 편히 쉬지 않으시고 조국과 인민을 위한 현지지도의 길에 계시였다고, 생신날도 제대로 쇠신적이 없는 장군님께 70돐상이라도 차려드리였다면 이다지도 가슴이 아프지 않을것 같다고, 칠순도 넘기시지 못하고 떠나시게 한것이 더욱 가슴아프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고결한 충정심을 지니시고 장군님의 구상과 념원을 현실로 꽃피우기 위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지금 이 땅우에는 강국의 변혁적실체들이 련이어 솟구쳐올라 우리 인민들의 가슴속에 다가올 밝은 앞날, 휘황찬란할 우리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더욱 백배해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