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정리는 해당 언어의 어휘구성안에 있는 낡고 쓸데 없는 어휘들을 빼버리고 어렵고 까다로운 외래적요소들과 비문화적요소들을 정리함으로써 단어체계를 고유어에 기초하여 하나의 체계로 바로잡아나가는 사업이다.
《말을 다듬는데서 대중의 지혜를 모으면 좋은것이 나올수 있습니다. 특히 사회과학이나 기술과학에서 쓰는 말과 같이 고치기 힘든 말들은 널리 토론하여 다듬어야 합니다.》
인민대중은 언어의 창조자이며 언어를 발전시키는 주인이다.
어휘정리에서 인민대중의 창조적지혜가 폭넓게 반영되면 결국 정리된 말은 전체 사회성원들의 공통적인 언어의식에 쉽게 뿌리내리고 자리잡힐수 있다. 만약 인민대중의 의견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는다면 이 사업을 직접 맡아하는 개별적사람들의 주관이 작용할수 있으며 따라서 대중은 파악이 없는 용어를 받아들이지 않고 본래의 말을 그대로 쓰게 될수 있다.
인민대중의 창조적지혜를 높이 발양시키기 위하여서는 지상토론을 진행하여야 한다.
말다듬기토론은 신문과 방송을 통하여 정리대상어휘와 정리대안으로 될수 있는 어휘들을 대중에게 알려주고 그들이 이에 대한 의견을 광범히 내도록 하여 앞으로 정리하게 될 어휘들을 확정하는 방법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어휘정리사업을 섬멸전의 방법으로 진행한다는것은 일단 어떤 어휘를 다듬은 다음에 그 어휘를 정리하는데만 머무르지 말고 그 어휘가 속한 이질적인 단어체계자체가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먼저 정리한 말과 직접 련관된 말들도 련이어 고쳐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는것을 의미한다.
어휘정리사업을 점차적으로 진행한다는것은 한꺼번에 많은 어휘를 정리하지 말고 일정한 량의 어휘를 먼저 정리한 다음 그것이 사람들의 언어생활에 완전히 침투된 다음 다시 또 일정한 량을 정리해나가는 식으로 어휘정리사업을 진행한다는것을 의미한다.
어휘정리사업을 누에가 뽕을 먹듯이 점차적으로 진행하여야 인민들의 언어생활에 아무런 지장도 주지 않으면서 성과적으로 진행할수 있다.
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