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전화의 나날에 베푸신 인민사랑의 이야기

 2019.4.6.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의 한생은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고 사상과 령도에 구현하여 현실로 꽃피우신 인민적수령의 숭고한 한생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신 때로부터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우리 인민들에게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시기 위하여 온갖 사랑과 배려를 다 돌려주시였다.

우리 인민들에게 베풀어주신 어버이수령님의 사랑과 배려는 창조와 건설의 마치소리 드높던 평화적시기에는 물론 총폭탄이 울부짖는 전쟁의 준엄한 나날에도 변함이 없었다.

일시적인 전략적후퇴가 끝난 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평양시를 비롯한 큰 도시들에 피난갔던 시민들이 곧 찾아올수 있다고 하시며 인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킬 준비를 착실히 할데 대한 과업을 주시였다.

일군들은 인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토론하던 과정에 적들의 폭격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평양시안의 사창장과 가루개장을 없애버리고 시내로 모여드는 소개가족들을 들어오지 못하게 하자는 의견을 제기하였다.

일군들의 의견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40(1951)년 2월초 어느날 한 일군을 부르시여 시내를 돌아보자고 하시며 그를 데리시고 평양시를 돌아보시였다.

대동강다리부근에 이르시여 얼음판우를 걸어 강을 건느는 사람들을 보시고 제일 귀중한것이 사람인데 다리를 빨리 복구할데 대하여 지적하시며 당장 얼음에 구멍을 뚫고 말뚝을 든든히 박고 그에 의지하여 나무다리를 놓으라고 친히 방도까지 제시하시였다.

적비행기들이 때없이 날아들어 무차별폭격을 들이대군하는 창전네거리근방의 사창장마당에 이르신 그이께서는 사람들이 붐비는 장마당안으로 들어서시였다.

장마당의 어느한 곳에 이르시여 조그마한 화독우에 철판을 올려놓고 지짐을 지져 팔고있는 한 할머니에게로 다가가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무슨 지짐을 파는가고 물으시였다. 지짐판에서 눈을 떼지 못한채 녹두지짐이라고 대답을 하던 할머니는 아무래도 물으시는 품이 다른 사람들과 달랐다고 생각해서인지 슬며시 고개를 들다가 어버이수령님을 알아보고 무릎을 집고 급히 일어나려고 하였다.

그러는 그를 제자리에 앉혀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의 생활형편을 일일히 물어보시였다.

할머니의 정상이 너무나도 가긍하시여 안색을 흐리신채 묵묵히 계시던 그이께서는 이제 조금만 참으면 우리가 전쟁에서 이기게 된다고, 그때에는 전선에 나갔던 아들들도 돌아와 잘 살게 될테니 너무 상심말라고 따뜻히 위로해주시고 그 자리를 뜨시였다.

그이께서는 할머니가 있는 쪽을 몇번이고 다시 돌아보시더니 참 솔직하고 미더운 할머니라고 하시며 저런 할머니를 잘 도와주어야 한다고 간곡하게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랜 시간 장마당을 구석구석까지 돌아보시면서 인민들의 생활형편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이날 오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행하였던 일군을 부르시여 인민들속에 들어가 그들의 생활형편과 사상동향을 알아보고 많은것을 느꼈다고 하시면서 이번에 일부 일군들이 폭격이 심하다고 사창장과 가루개장을 없애버리고 시내로 모여드는 소개가족들을 들어오지 못하게 통제하자는 의견을 듣고 실지형편을 알아보려고 동무와 같이 시내를 돌아보았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개인상인들의 말이기는 하지만 들을것이 많다고, 농민들이 돼지는 크면 사가라고 육고집을 찾아가지만 부림소는 돈을 후하게 주겠다고 하여도 절대로 팔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고 하시며 우리 농민들은 전시알곡생산을 위하여 소를 대단히 아끼고있다고 하시였다.

농민들의 소행을 두고 이처럼 만족을 표시하신 그이께서는 아직 국영상업부문에서 인민들에게 간장과 된장, 소금밖에 공급해주지 못하고있는 조건에서 우리는 앞으로 장마당을 없앨것이 아니라 그것을 잘 리용하여 시민들의 생활을 안착시키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 폭격이 심하다고 하여 이미 있는 시장들을 없앨것이 아니라 시내의 여러 산밑에 굴을 파서 지하시장을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그래야 인민들이 지하시장에서 마음놓고 필요한 상품을 살수 있다고 가르치시면서 인민들의 생활을 안착시키기 위하여 막대한 로력과 자재, 자금을 들여 지하시장들을 건설하도록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자신들을 위하여 지하시장을 건설하도록 하시였다는 소식에 접한 평양시민들은 자기들이 어떻게 가만있을수 있겠는가고 하며 공사를 스스로 도와나섰다. 상인들도 떡함지며 부식물보따리를 이고들고 공사장에 줄지어 찾아왔으며 건설비용으로 보태써달라고 적지 않는 돈을 내놓기까지 하였다.

이 사실을 보고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쟁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생활이 령락된것만큼 물건과 돈을 받지 않는것이 좋다고 하시였다.

상인들은 정 그렇다면 힘으로 공사를 도와야겠다고 하면서 질통과 목고를 가지고와서 건설자들과 일손을 다그치였다.

건설자들과 시민들의 힘찬 로력투쟁에 의하여 평양시내의 가장 번잡한 여러 곳에는 넓은 새 지하시장이 생겨나게 되였다.

그리하여 평양시민들은 공중비적들이 무시로 날아들어 아무리 발광을 하여도 안착된 생활을 할수 있게 되였다.

인류는 전쟁에 대한 자료들을 수없이 기록하였지만 전쟁사의 그 어느 갈피에도 조국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준엄한 전쟁시기에 인민들의 생활을 안착시키기 위하여 국가가 그렇듯 방대한 지하구조물을 건설해주었다는 사실을 찾아볼수 없다.

참으로 이것은 오로지 언제나 인민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으시고 인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만이 베풀수 있는 사랑이다.

우리 인민은 언제나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인민사랑의 력사를 길이 전하며 위대한 수령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를 충정으로 받들어 이 땅우에 기어이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하고야말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