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가극창조의 나날에 탄생한 노래의 절가화

 2022.4.26.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앞으로 가극창작에서 절가화방침을 더욱 빛나게 구현해나가야 합니다.》 (김정일전집》 제15권 479~480페지)

가극노래의 절가화, 이것은 가극에서 절대적인것으로만 간주되여온 아리야와 대화창을 없애고 가극을 진실로 인민을 위한 예술로 되게 하는 일대 혁명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절가를 가극의 기본형상수단으로 삼을데 대한 독창적인 방침을 내놓으시였다.

절가로 된 노래들은 선률이 유순하고 아름다우며 간결하면서도 표현력이 풍부하다.

력사상 처음으로 절가의 특성과 우월성을 주체의 관점에서 과학적으로 분석하시고 그것이 가극음악의 기본형식으로 된다는 독창적인 사상을 내놓으신 여기에 바로 위대한 장군님께서 인류문화사에 기여하신 불멸의 공적의 하나가 있는것이다.

가극노래의 절가화방침을 내놓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가극《피바다》창조사업을 지도하시던 첫날부터 가극의 모든 노래들이 절가로 된 명가사, 명곡으로 되게 하시기 위하여 온갖 심혈을 다 기울이시였다.

그러나 창작가들이 가극노래의 절가화방침을 처음부터 옳바로 리해한것은 아니였다.

불후의 고전적명작《피바다》를 가극으로 옮기던 초시기 창작가들가운데는 가극음악을 절가화한다는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것인지 또 절가로 된 가극의 노래를 어떻게 지어야 하는지 똑바로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주체60(1971)년 7월 6일 몸소 창조현장에 나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창작가들이 지은 노래들을 하나하나 들어주시고 아직도 일부 창작가들과 예술인들이 아리야, 아리야하면서 낡은 틀에서 대담하게 벗어나지 못하고있다고 하시면서 가극에 나오는 노래들을 민족적특성을 살리면서도 현대적미감에 맞게 만들어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이 가르치심은 노래를 절가화하면서 창작가들이 겪고있는 고충까지도 깊이 헤아리시고 거기에서 벗어날 방도를 명철하게 밝혀주신 가르치심이였다.

며칠후 또다시 창조현장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정한 노래들과 새로 지은 노래들을 들으시고 창작가들이 아직 낡은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다보니 이번에 새로 지은 노래들가운데는 선률이 올라갔다내려갔다하고 까다로운것이 적지 않다, 며칠전에 혁명가극《피바다》에 넣기 위하여 창작한 노래들을 들어보고 선률이 아름답지 못하기때문에 고치도록 하였는데 아직도 일부 노래들은 좋지 못하다고 하시며 특히 별재마을로인이 부르는 노래는 부르기도 힘들고 고티가 난다고 일깨워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받아안는 순간 창작가들은 그이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는 자책감때문에 머리를 들수 없었다.

그들은 노래들이 까다롭게 되는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알수 없는것이 안타깝기만 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들의 이러한 심정을 헤아려보시고 대사에 그대로 곡을 붙이지 말고 대사를 가사화하고 거기에 절가로 된 곡을 붙여 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대사에 그대로 곡을 붙이는것은 낡은 도식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이 가르치심은 노래들이 까다롭게 되는 원인이 어디에 있으며 노래들을 절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부터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를 밝혀주는 강령적인 가르치심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르치신바와 같이 노래가 까다롭게 되는것은 대사나 다름없는 가사에 그대로 곡을 붙이려는데 주되는 원인이 있었던것이다.

별재마을로인이 부르는 노래의 가사가 바로 그러한 실례의 하나였다.


하늘은 높고 땅은 넓어도

그 어델 가나 피바다에 잠겼구나

심심산골인 우리 마을에도

왜놈들이 몰려와

칼로 찍고 총을 쏘며 불태우는 바람에

아들 손주 여섯을 잃고 이 길을 떠났지요

그 로인도 원통하게 딸자식을 잃고

이 세상을 떠났다오


보는것처럼 이 가사는 쭉 련결해놓으면 그대로 산문이 되고말것이다.

하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대사를 가사화하고 거기에 절가로 된 곡을 붙여 노래를 만들데 대하여 그처럼 간곡하게 가르치시면서 별재마을로인이 부를 노래의 가사를 다음과 같이 고치도록 하여주시였다.


하늘은 높고 땅은 넓건만

어델 가나 피바다에 잠겨있구나

왜놈들이 우리 마을 불태워버려

아들 손주 잃고서 이 길을 떠났소

그 로인도 왜놈들의 총칼에 찔려

원통하게 이 세상을 떠나갔다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가사는 이렇게 간결하고 시적정서가 있게 되여야 곡을 붙이기 쉽다고 하시면서 이 가사에 곡을 다시 붙여 노래를 잘 만들라고 가르쳐주시였다.

그뿐만이 아니였다.

1장에서 윤섭이 안해와 함께 대사를 주고받는 장면에 들어간 노래도 처음에는 대화창이나 조금도 다름없었다.


예로부터 우리 조선은 산좋고 물맑아

아름다운 금수강산 자랑으로 불러왔다오

그런데 강도같은 왜놈들이

2천만 우리 동포를 노예로 만들고

삼천리 조선땅을 빼앗으러 왔다오

그러니 죽는 한이 있더라도 왜놈들과

맞서 싸워야 하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 가사를 아래와 같이 고치도록 하여주시였다.


예로부터 산좋고 물이 맑아서

우리 나라 조선은 금수라 강산

삼천리 이 강산을 빼앗으려고

악귀같은 왜놈들이 달려들었네


2천만 우리 동포 모두 일어나

죽는 한이 있어도 싸워야 하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창작가들이 이렇게 수정하여 올린 가사를 보아주시면서 《2천만 우리 동포…》라는 마지막 두줄 앞머리에 《후렴》이라고 적어넣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대사의 핵을 잡아 시화하라고 하는것은 바로 이렇게 가사를 쓰라고 한것이라고 하시며 가사가 절가화되였으니 곡을 붙이기 쉬울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제2장에서 공작원과 어머니가 부르는 노래《녀성들도 모두다 힘을 합치면》의 가사를 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펜을 드시고 《강기슭의 모래알은 흩날리여도》의 《흩날리여도》에 크게 원을 그으시고 《산기슭의 바위도 움직이지 못하리》의 《움직이지 못하리》에 굵게 밑줄을 그으시였다.

그리고 후렴부분 《헐벗고 가난한 우리 녀성들 자유해방 찾기 위해 싸워나가자》의 《자유해방》에서 《해방》이란 단어를 지우시고 《를》자를 적어넣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창작가들에게 《강기슭의 모래알은 흩날리여도》라는 표현은 어색하므로 《흩어지여도》로 고치고 《움직이지 못하리》도 《못움직이리》로 고쳐야 하겠다,그래야 노래가 펴이고 내용도 잘 전달될수 있다고 가르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원남이가 유격대에 입대하기 전 갑순이가 부르는 노래의 가사《아, 나라에 바치신 몸 집걱정 하지 말고 싸워주세요》에서 《나라에 바치신 몸》을 《유격대로 가는 오빠》로 고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가극《피바다》를 완성하시는 나날에 가극노래의 절가화를 실현하시기 위하여 무려 2 000여곡이나 되는 노래가운데서 40여편의 노래를 몸소 선택하시고 그것들을 주옥같은 명곡으로 완성시켜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지도밑에 절가는 인류가극사상 처음으로 혁명가극《피바다》에서 비로소 가극의 기본형상수단으로 될수 있었으며 인민들을 투쟁에로 부르는 혁명의 노래로 자랑높이 울려퍼지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