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사 부교수 리명철
2022.4.26.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이 바란다면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것이 장군님께서 지니고계신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이고 의지였습니다.》
함경남도 영광군의 풍치수려한 명산인 백운산명승지에는 우리 선조들의 높은 건축예술과 뛰여난 예술적재능을 보여주는 수백년전의 력사문화유적인 룡흥사가 있다.
해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고많았지만 산천경개의 아름다움과 력사고적에 심취되여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있을뿐 룡흥사관리원부부가 어린 딸애를 데리고 어떻게 사는지 관심하는 사람은 없었다.
주체97(2008)년 5월 백운산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룡흥사에 들리시여 절간의 유래에 대하여 알아보시고 절간을 원상대로 보존관리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룡흥사를 돌아보시고나서 그아래 새로 건설한 휴양각이 있는 산기슭으로 내려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상쾌한 기분으로 백운산경치를 한참이나 바라보시였다.
만면에 환한 미소를 담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백운산명승지에 있는 나무들이 아주 멋있다고, 나무들이 크고 꼿꼿하게 자랐는데 희한하다고, 명승지에 수림이 우거져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좋아할것이라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산주폭포가 흘러내리는 개울의 구름다리우에 올라서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물이 많아야 찾아오는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하시면서 내물의 량도 가늠해보시였다.
한그루의 나무를 보시고도, 흘러내리는 한줄기의 내물을 보시고도 인민들을 먼저 생각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경건히 우러르며 일군들은 끝없는 감격에 휩싸였다.
이어 정각 무도장에 이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곳에 놓인 TV를 바라보시면서 영광군 소재지에서 멀리 떨어진 백운산기슭의 휴양각에까지 전기를 끌어들여 휴양생들이 문화정서생활을 마음껏 즐길수 있게 한것을 두고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잠시 생각에 잠기시였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저 우에서도 TV를 보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들은 인차 대답을 드릴수가 없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리키신 룡흥사관리원부부네 집에는 전기가 들어가지 않았기때문에 TV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였기때문이였다.
룡흥사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지만 관리원부부가 TV를 보는지 헤아려본 사람은 누구도 없었다. 관리원부부자신도 TV를 보고싶은 생각은 간절하였지만 이곳은 깊은 산중이라 어쩔수 없는것이라고 생각하고있었다.
그들의 이러한 생각과 자그마한 불편까지 속속들이 헤아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룡흥사에 전기가 들어오지 못하여 관리원부부가 사는 집에서 TV를 보지 못하기때문에 군에서 축전지를 놓아주어서라도 TV를 보게 하겠다고 하는데 자신께서 TV수상기를 보내주겠다고 하시면서 다심한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순간 일군들은 가슴이 뜨거워져 젖어드는 눈길로 그이를 우러렀다.
일군들로부터 사연을 전해들은 관리원부부는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면서 방안에 모셔진 절세위인들의 초상화를 우러러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며 며칠밤을 잠들지 못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97(2008)년 6월 이들 관리원부부에게 사랑의 TV수상기와 함께 많은 생활필수품을 선물로 보내주시였다. 뒤이어 국가과학원의 과학자들이 달려와 태양빛전지와 저락차충동식수력발전기를 설치하여 절간관리원의 가정에서 조명은 물론 TV도 마음껏 볼수 있게 해주었다.
꿈만 같은 사실에 관리원부부는 너무도 감격하여 뜨거운것을 삼키며 격정을 터뜨렸다.
관리원부부의 생활을 그리도 깊이 헤아리시고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부부가 이곳에 스스로 찾아와 10여년세월 절간을 지켜온 그 수고도 귀중히 여겨주시며 크나큰 은덕을 베풀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은 또 하나의 백운산전설을 낳았다.
참으로 위대한 장군님은 인민이 바란다면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과 의지를 지니시고 한평생을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