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소식재배기술

 2019.12.6.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콩농사에서 해결하여야 할 중요한 문제는 재배기술과 방법을 개선하는것입니다. 콩재배기술과 방법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콩생산을 늘일수 없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22권 174페지)

경제강국건설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는것이다.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해결하자면 영양가가 높은 콩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여야 한다.

콩은 일반적으로 정보당수확고가 높지 못한 작물의 하나로 알려져있다. 그것은 세계적으로 콩의 정보당수확고가 평균 2t정도밖에 되지 않고있는것으로 알수 있다. 실지 콩은 정보당 5t이상 낼수 있는 유전적잠재력을 가지고있다.

콩의 정보당수확고가 낮은 주요한 원인은 품종선택과 작물의 특성에 맞는 재배기술을 옳게 적용하지 못하고있는데 있다. 특히 여기서 중요한것은 콩의 포기모양에 따르는 빛받이조건을 옳게 보장하지 못하고있는것과 많이 관련되여있다.

지금 세계적으로 콩생산은 밀식재배방법으로 하고있는데 이렇게 하는 경우에 무리안의 빛투과률이 몹시 낮아져 콩의 수확고를 높일수 없다. 콩은 형태학적으로 볼 때 다른 작물과는 달리 거의 모든 잎들이 좁은 공간에 층층으로 겹쳐 배치되는 결과 잎들호상간의 빛가림작용이 매우 심하다. 결과 빛합성기관인 잎의 빛합성세기가 심히 낮아지므로 식물체는 매우 연약하게 자라고 가지를 제대로 치지 못하며 개체당 꼬투리의 수가 적어지고 빈 꼬투리가 많아지면서 정보당수확고가 몹시 낮아진다. 이러한 부족점은 콩재배에서 소식재배기술을 받아들임으로써 해결할수 있다.

현재 콩재배에서 평당포기수를 20포기이상으로 보장하는 밀식재배기술을 적용하고있는데 이렇게 하는 경우에는 숲이 지나치게 무성해지고 키만 크게 자라면서 식물체는 연약하게 되고 가지가 3개이하로 적게 치는 결과 개체당 총꼬투리의 수는 50개정도로서 매우 적게 달리고 그가운데서 많은것들이 쭉정이로 되면서 정보당수확고는 보잘것없이 낮아진다.

이러한 현상을 극복하기 위하여 우리 연구집단은 비교적 가지치는 특성이 센 품종들을 대상으로 비옥한 땅에서 이랑사이거리를 70㎝로 하고 평당포기수를 12포기(포기당대수 2대)로 보장하는 콩소식재배기술을 제안하였다. 이렇게 하는 경우에 개체는 고랑방향으로는 70cm, 이랑방향으로는 40cm의 거리를 두고 배치되는데 그러면 작물무리안으로 빛이 잘 투과되고 통풍이 잘되면서 작물은 매우 굵고 튼튼하게 자라고 무성한 가지를 6~7개정도 치고 개체당 꼬투리는 무려 150~200개정도로 많이 치면서 쭉정이가 거의나 생기지 않고 알이 충실히 여물게 된다. 결국 정보당수확고는 평균 4t이상 대폭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