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사 부교수 유정철
2025.2.14.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민속무용을 발전시키는데도 힘을 넣어야 합니다.》
민속무용 《돈돌라리》는 해방전 1930년대초에 우리 나라 동해안의 북청지방에서 창작되여 여러 고장들에 널리 보급되여온 군중무용의 하나이다. 춤은 일제식민지통치의 그 암담한 시기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기어이 오고야말 조국강산의 동틀 날(《돈돌라리》라는 말도 여기에 어원을 두고있음)을 그리는 우리 인민의 생활감정을 경쾌한 노래선률과 춤가락에 담아 진실하게 반영한것으로 하여 인민들속에서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일제의 민족문화말살정책과 해방후 민족문화유산에 대한 일부 일군들의 허무주의적인 태도로 하여 춤은 점차 빛을 잃었으며 더우기 춤자체가 현대적미감에 잘 맞지 않는 부족점이 적지 않아 사람들의 기억에서조차 사라져가고있었다.
바로 이러한 때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회주의문화는 빈터우에서가 아니라 지난날의 문화유산가운데서 진보적이며 인민적인것을 사회주의현실에 맞게 계승발전시키는 기초우에서 창조된다고 하시면서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속에서 널리 전해오는 민속무용들을 발굴수집하여 새롭게 발전시킬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동해안지방의 《돈돌라리춤》 같은것을 발굴하여 현대의 미감에 맞게 잘 살려낼수 있을것이라고 친히 이름까지 찍어주시였다.
그리하여 함경남도예술단에서는 민속무용 《돈돌라리》의 발굴에 착수하였으며 새롭게 형상창작하게 되였다.
1975년 12월 23일 함경남도예술단에서 새로 창조한 민속무용 《돈돌라리》를 보아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무용 《돈돌라리》의 곡을 너무 현대화하였다고 하시면서 원래 《돈돌라리》는 특색이 있는 춤인데 본래의 《돈돌라리》곡은 다 없애고 현대화된 곡에다 손동작을 맞추어놓으니 흥취가 나지 않는다고, 무용 《돈돌라리》를 하자면 민속무용대로 해야지 원래의 《돈돌라리》를 완전히 무시하고 현대화하여서는 안된다고, 무용 《돈돌라리》를 원래의 기본사상을 무시하고 현대화하면 누구나 그것을 보고 《돈돌라리》라고 하지 않는다고 지적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무용《돈돌라리》에서 무용음악은 현대적인것으로 하고 무용동작은 민속적인것으로 하여 음악과 춤동작을 혼탕시켰는데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민속무용을 발굴하여 소품을 만들라고 하니 지나치게 현대화하고있다고, 민속무용을 우리 인민의 현대적미감에 맞게 발전시킨다고 하면서 민속무용의 고유한 특성까지 다 없애버려서는 안된다고, 민속무용을 지나치게 현대화하는 현상을 없애고 그것을 우리 인민의 생활감정에 맞게 발전시켜야 하겠다고 일깨워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계속하시여 민속무용 《돈돌라리》의 곡은 원래의것을 살려서 쓰는것이 좋을것 같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를 높이 받들고 함경남도예술단에서는 작품을 수정하여 다음해 1976년 3월 10일 음악무용소품발표회에 다시 내놓았다.
음악무용소품발표회를 지도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전에 만든 민속무용 《돈돌라리》에서는 손을 들었다내리며 어깨를 가지고 재간을 부리는것이 있었는데 오늘 출연한 민속무용 《돈돌라리》에는 그런것이 없다고 하시면서 오늘 출연한 민속무용 《돈돌라리》는 손을 머리우에 들고 흔드는것이 너무 많고 없는 재간을 부리는 장면들이 있어 좀 어색하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그러시면서 음악은 지금대로 하고 춤동작만 다시 연구하여 고쳐야 하겠다고 일깨워주시였다.
함경남도예술단의 창작가, 예술인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무용을 더욱 완성하여 그해 6월 어느날 다시 그이께 보여드리게 되였다.
이날 여러 시간동안이나 음악무용이야기 《락원의 노래》와 함께 무용소품들을 지도하여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공연이 끝나자 대단히 만족해하시며 민속무용 《돈돌라리》를 피바다가극단에 전습을 줄데 대한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이렇듯 위대한 장군님의 세심한 지도에 의하여 영영 사라질번하였던 민속무용 《돈돌라리》는 주체예술의 화원에 새롭게 태여나게 되였다.
진정 민속무용 《돈돌라리》는 위대한 수령님의 뜻대로 우리의 사회주의문화를 개화발전시켜나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빛나는 예지와 정력적인 지도에 의하여 마련된 귀중한 열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