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사 부교수 박사현
2025.7.7.
민족적전통을 옳게 계승하고 적극 살려나가는것은 민족성을 고수하고 빛내여나가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잘 살려야 사람들에게 조선민족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더 깊이 심어줄수 있으며 민족의 한 성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깊이 자각하고 맡은 일을 잘 수행해나가게 할수 있다.
조선민족의 고유하고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적극 살려나가는것은 우리 당의 일관한 방침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일군들이 언제나 민족성을 귀중히 여기고 사회생활의 여러 분야에 철저히 구현하여 우리의 우수한 민족전통을 계승발전시키고 빛내여나가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동지날에 팥죽을 쑤어먹는것은 우리 인민의 민속적인 풍습의 하나입니다.》
어느해 12월말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날 저녁 몇몇 일군들을 자신의 곁으로 부르시고 오늘이 동지날이여서 동지죽을 쑤었기에 동무들을 불렀다고 하시였다.
그제야 위대한 장군님께서 자기들을 부르신 의도를 알게 된 일군들은 기쁨을 금치 못해하였다.
동지날이라고 하면 년중 밤이 제일 길고 낮이 제일 짧은 날이며 이날에 팥죽을 쑤어먹는것은 우리 인민의 전통적인 민족적풍습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모두 한가마에 끓인 음식을 나누어 먹으니 얼마나 좋은가고 하시면서 우리는 조상전래의 미풍량속도 잘 알고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참으로 잊을수 없는 식사시간이였고 가슴깊이 새겨야 할 귀중한 가르치심이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이러한 숭고한 민족애에 의하여 급양봉사망들에 백미와 팥, 찰수수를 비롯한 원자재보장대책들이 정연하게 세워지게 되였으며 그처럼 어렵던 고난의 행군시기에도 급양봉사망들에서는 동지죽이 풍기는 민족적향취가 사람들의 가슴을 후덥게 하였다.
참으로 우리 인민의 고유한 민족적정서와 감정, 아름다운 풍습을 존중하고 내세워주시는 절세의 위인을 모시였기에 동지죽이 우리 인민들의 생활속에 더욱 소중하게 자리잡게 되였으며 조선민족의 우수성을 더욱 빛내여나갈수 있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