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밑에 있는 자원도 전망성있게 개발리용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하겠습니다.》 (
일반적으로 해양심층수는 바다물이 랭각되거나 얼음산이 녹으면서 이루어진 무거운 바다물이 깊은 바다속에 내려가서 천천히 이동하면서 심층대순환을 이루는 독특한 특성을 가진 속층바다물로서 개발수역이 제한되여있으며 지점에 따라 그 특성이 일정하게 차이나는데 보통 영양물질이 표층수에 비하여 수~수십배로 훨씬 농축되여있다.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연구된 일부 자료들에 의하면 해양심층수는 년중 안정하게 낮은 물온도를 가지고있으며 오염되지 않고 병원균과 세균도 없는 지구상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제일 깨끗한 물로서 특히 영양성분이 매우 풍부하고 안정한데 그속에는 식물성장을 위하여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90여종의 광물질과 미량원소들이 들어있다. 또한 해양심층수는 물분자단이 륙지의 물보다 훨씬 작은 소분자단으로 되여있으며 물분자에서 산소원자와 수소원자의 결합각도가 165~180℃로서(륙지물의 결합각도는 105℃) 식물에 보다 쉽게 흡수될수 있다.
세계적으로 이미 30여년전부터 여러 나라들에서 독특한 특성을 가진 해양심층수의 개발과 리용기술을 연구하고 해양심층수산업을 창설하여 커다란 경제적실리를 얻고있다.
해양심층수와 관련한 연구는 아직 시작에 불과하며 해양심층수의 물리적, 화학적 및 생물학적특성에 대한 연구는 앞으로 계속 심화되게 된다.
최근에 조선동해 어느 한 만의 앞바다에서 취수하는 해양심층수는 물온도가 년중 0.3℃정도로 안정하게 낮으며 린, 칼시움, 칼리움 등의 다량원소와 함께 망간, 아연 등의 미량원소들이 높은 농도로 포함되여있어 논벼생산에 효과적으로 리용될수 있다.
구간석지논에서는 재염화방지를 위한 염세척과 논벼소출에 의한 영양원소들의 반출, 그리고 풀림성영양원소들의 토양아래층으로의 용탈로 하여 해마다 토양의 풀림성영양원소함량이 계속 줄어들며 또한 염해와 환원물질피해가 동시에 나타나기때문에 벼뿌리가 썩는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는것이 특징적이다.
조선동해 해양심층수는 여러가지 영양원소들이 높은 농도로 농집되여있고 토양속에 난용성으로 존재하는 영양원소들을 활성화하여 식물에 보다 쉽게 흡수될수 있게 하며 또한 물회합도가 일반물보다 작은것으로 하여 물속에 풀려있는 영양원소들이 물과 함께 식물에 보다 쉽게 흡수될수 있게 하는 효과적인 영양원소보충제, 합리적인 토양활성제이다.
따라서 구간석지논에서 조선동해 해양심층수에 의한 벼종자처리와 토양산포, 잎덧비료주기를 배합할 때 토양속의 영양원소함량이 현저히 높아져 벼소출이 증수될수 있다. 그런데 조선동해 해양심층수의 염도가 높은것을 고려하여 그것을 100배이상 희석하여 처리하여야 논벼가 염피해를 입지 않고 안전하게 자랄수 있다.
조선동해 해양심층수처리시험은 모판생육시험, 포전생산시험으로 구분하여 진행하였다.
먼저 모판생육시험단계에서는 100배 희석한 조선동해 해양심층수로 종자처리한 벼종자를 씨뿌리기한 간석지모판에서 씨뿌린 20일후부터 7일간격으로 100배 희석한 조선동해 해양심층수를 3회 토양산포하였다.
다음으로 포전생산시험단계에서는 100배 희석한 조선동해 해양심층수를 가지고 3회의 잎덧비료주기, 2회의 토양산포를 배합하는 방식을 적용하였다.
대조구와 시험구에서 화학비료시비수준은 동일하게 하였다.
결과 시험구의 간석지모판에서는 벼잎색이 대조구보다 진하고 벼모들이 층하가 없이 고르롭고 충실하게 자랐으며 벼의 검은 뿌리수도 대조구보다 절반이상 줄어들었다.
또한 가을에 시험구토양에서는 칼시움함량과 망간을 비롯한 미량원소함량이 현저히 높아졌으며 결과 시험구에서는 대조구보다 벼소출이 훨씬 더 늘어났다.
앞으로 구간석지논에서 조선동해 해양심층수의 적용문제는 그 희석배수와 시비량에 따르는 효과성에 관하여 보다 심도있게 연구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