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일군이 받은 지시

가렬처절한 전화의 나날에도 숭고한 후대관을 지니시고 조국의 미래를 안아키우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위인상은 한 작전일군이 받아안은 지시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지금 간고한 시련을 겪고있지만 조국의 앞날을 위해 민족간부양성사업을 중단할수 없습니다.》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2월 중순에 있은 일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쟁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조국해방전쟁을 승리에로 이끄시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어느한 초등학원을 찾으시였다.

학원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원아들의 생활을 잘 돌봐주고 앞으로 나라의 기둥이 될 그들을 자기의 친아들딸보다 더 귀중히 여기고 사랑하며 사상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잘 준비된 불굴의 혁명투사들로 키우는것이 우리의 신성한 의무로 된다고 가르쳐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교육성과 지방일군들이 학원사업에 대한 지도를 잘할데 대한 대책을 세워주신 후 밤이 퍽 깊어서야 최고사령부로 돌아오시였다.

겹쌓인 피로도 푸실사이 없이 전선형편을 료해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동안 생각에 잠겨계시였다가 한 작전일군을 찾으시였다.

새로운 전투임무를 주실것이라고 생각하며 작전일군은 급히 그이께서 계시는 곳으로 달려왔다. 그런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뜻밖에도 낮에 학원을 돌아보신 이야기를 들려주시면서 그 학원에 염소와 오리, 돼지를 보내줄데 대하여서와 목욕탕을 지어주고 벽도 더 두터이 해줄데 대한 지시를 주시는것이였다.

전쟁이 한창인 때에 인민군대의 작전일군이 받아안은 원아들의 생활보장을 위한 지시, 그것은 세계전쟁사가 알지 못하는 위대한 후대사랑의 조치였다.

이렇게 되여 그처럼 준엄한 시기에 군인들이 전선으로가 아니라 후대들이 자라나는 학원으로 가는 현실이 펼쳐지게 되였으며 어버이수령님의 사랑의 품속에서 원아들은 전쟁의 불바다속에서도 나라를 떠메고나갈 기둥감들로 억세게 자라나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