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 부교수 리광일
2020.9.15.
우리 당력사에는 한평생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보여주는 기념사진들이 수많이 수록되여있다.
그가운데는 단천제련소의 굴뚝을 배경으로 한 류다른 기념사진도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마음속에는 언제 어디서나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이 소중히 자리잡고있었습니다.》
주체96(2007)년 8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느 한 기업소를 찾아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연혁소개실과 제품전시실에 이어 새로 개건한 배소-류산공정을 돌아보시였다.
그전에는 유해가스로 인하여 숨쉬기조차 힘들었고 이 주변에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도 자라지 못하였지만 개건이후에는 이렇게 나무와 풀들이 무성하게 자라고있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푸르싱싱 자라고있는 주변의 가로수들과 꽃관목들을 둘러보시며 아주 잘했다고 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이룩한 성과를 높이 평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과분한 치하를 받은 일군들의 눈가에는 뜨거운것이 고여올랐다. 사실 감사의 큰절을 받으셔야 할분은 다름아닌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지난 고난의 행군시기 기업소에는 큰 난관이 조성되여있었다. 기업소의 생산정상화에서 긴장한 전기사정, 원료사정도 큰 문제였지만 중요하게는 지난 기간 설비를 제때에 개건보수하지 못하다나니 생산을 조금만 하여도 가스방출량이 너무 많아지는것이 제일 난문제였다.
주체92(2003)년 11월 19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공해를 결정적으로 없애기 위해 기업소를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현대화할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나라의 경제형편이 어려웠지만 강력한 건설력량과 함께 설비현대화에 필요한 많은 자금까지 보내주시였다. 하여 기업소를 조금만 돌려도 유해가스가 흘러나오던 현상이 옛말로 되였고 이 지구의 공기가 오늘처럼 맑아지게 되였던것이다.
이어 관로망의 재질과 배소로 동체의 재질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알아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기업소의 굴뚝에서 좀처럼 눈길을 떼지 못하시였다. 바로 그 굴뚝에 인민에 대한 어버이수령님의 뜨거운 사랑이 깃들어있었기때문이였다.
기업소건설장을 여러차례 찾으시여 건설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기업소굴뚝의 높이를 얼마로 정했는가를 알아보시였다.
그러신 뒤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다가 주민지대에 공해를 입히지 않기 위해서라면 아낄것이 없다고, 굴뚝을 더 높여야 하겠다고 하시며 필요한 자재보장대책까지 세워주시였다.
인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맑은 공기를 안겨주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그 뜨거운 사랑에 떠받들려 기업소의 굴뚝은 원래보다 20m나 더 높아지게 되였던것이다.
어버이수령님의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되새기시는 우리 장군님의 눈가엔 숭엄한 빛이 어리여있었다.
이윽고 다른 공정들에 대해서도 료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도록 기업소를 훌륭히 일떠세운 로동계급과 건설자들의 수고를 다시금 높이 치하해주시면서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게 기업소를 잘 꾸렸다고, 유해가스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기업소를 돌아보니 기분이 아주 좋다고 하시면서 우리 다같이 기념사진을 찍자고 말씀하시였다.
끝없는 감격에 넘쳐있는 일군들을 자애에 넘친 눈길로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늘 연출은 자신께서 하겠다고 하시며 배경은 무엇으로 하면 좋겠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들은 제품더미를 배경으로 하면 좋겠다고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배소로뒤에 높이 솟은 굴뚝을 가리키시며 굴뚝을 배경으로 찍자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의 가슴은 또다시 세찬 격정으로 설레였다.
이 지구 인민들과 기업소의 로동계급이 공해없는 환경속에서 살며 일하게 된것이 얼마나 기쁘시였으면 우리 장군님께서 굴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자고 하시는것이랴.
인민들의 원망을 자아내던 그 굴뚝이 오늘은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해 다시금 본래의 모습을 되찾고 우리 당의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을 길이 전하는 뜻깊은 기념물이 되였던것이다.
굴뚝이 배경으로 된 류다른 기념사진,
이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을 세세년년 전해주며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길이 남아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