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박천 심원사가 전하는 이야기

 2020.4.2.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수한 민족문화유산을 귀중히 여기고 옳게 살려나가며 우리 인민들에게 그에 대한 교양을 잘하는것은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고 애국심을 키워주는데서 큰 의의를 가집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21권 407페지)

우리 민족이 이룩한 우수한 문화유산들을 귀중히 여기고 옳게 살려나가도록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의 이야기는 박천 심원사에도 깃들어있다.

우리 선조들의 높은 건축술과 뛰여난 예술적재능을 보여주는 심원사는 평안북도 박천군 상양리에 자리잡고있는데 9세기초에 처음 세워지고 여러번 증축되여 고려시기에 기본적으로 오늘의 구획을 이루었는데 현재 보광전과 전등루, 향로각이 남아있다. 년대가 가장 오래된 중심건물인 보광전은 고려건축양식을 적지 않게 보여주고있어 고려시기의 건축술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유산으로 되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92(2003)년 2월 10일 나라의 전반사업을 돌보시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오랜 력사문화유적인 심원사를 찾아주시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심원사에 대한 해설을 들으신 다음 보광전을 비롯한 절간의 내부와 외부를 주의깊게 돌아보시였다.

당시 보광전안에는 불상을 비롯하여 가마, 목탁, 초대 등 적지 않은 유물들이 보존되여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보광전내부의 단청이 14세기에 대보수할 때 한것으로서 한 700년정도 되였지만 그대로 보존되여온다는것을 료해하시고 아주 훌륭하다고, 우리 선조들의 단청술이 대단히 높았다고 말씀하시였다.

이윽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절간마당에 락엽진 나무를 한동안 바라보시다가 다른 절간들에 가보면 느티나무가 많은것이 특징인데 은행나무가 있는것은 여기에 와서 처음 본다고, 이 심원사에는 왜 느티나무를 심지 않고 은행나무를 심었는가고 물으시였다.

그이의 말씀을 듣고보니 동행한 일군들에게도 심원사앞에 다른 절간들에서는 볼수 없는 은행나무가 서있는것이 느껴졌다.

일군들은 력사문화유적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누구나 스쳐지나는 절간주변의 나무들에까지 깊은 주의를 돌리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비범한 예지에 저절로 머리가 수그러졌다.

심원사앞에 은행나무가 자란데는 유래가 있었다.

심원사의 뒤산봉우리들의 모양이 봉황새가 나래를 편것과 비슷하였고 또 봉황새가 오동나무나 은행나무에 깃을 들이고 산다고 하여 절간앞에 은행나무를 심었다는 전설이 전해져왔다.

이에 대한 해설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럴듯하다고 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처마에 걸어놓은 나무로 만든 물고기를 보시면서도 다른 절에는 이런것이 있는것 같지 않다고 하시면서 선조들이 이룩한 하나하나의 창조물들을 무심히 대하지 않으시였다. 하나의 유적을 놓고서도 민족의 슬기와 우수성이 비낀것으로 하여 그처럼 관심을 돌리시고 소중히 여기시는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심원사의 관리원들이 우리 선조들이 창조한 문화유산을 더욱 빛내일 높은 책임감을 안고 력사유적보존관리를 잘하고있는데 대하여서도 만족을 표시하시면서 그들의 수고를 치하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 심원사는 국보적의의가 큰 절간이라고, 심원사에는 금단청과 세련된 쪽무늬조각을 비롯하여 가치있는 력사유물들이 원상그대로 보존되여있다고 하시면서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와보게 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지고있는 우리 나라에는 어데 가나 력사문화유적들이 많다고 하시면서 우수한 민족문화유산을 귀중히 여기고 옳게 계승발전시켜 우리 인민들에게 조선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북돋아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오늘 박천 심원사는 위대한 장군님의 손길에 의하여 나라의 귀중한 문화적재보로 인민들의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북돋아주는 교양장소로 빛을 뿌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