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재정금융학부 부교수 신혜경
2025.3.24.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한없이 겸허한 인민적풍모는 위대한 수령님의 천품입니다.》
우리 로동계급을 위해서라면 억만금도 아끼지 않으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숭고한 인민적풍모를 보여주는 혁명일화들가운데는 한 평범한 로동자의 간청도 소중히 여기시여 귀중한 한시간을 바쳐주신 이야기도 있다.
1957년 5월 8일 김책제철소(당시) 용광로 로체공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자기들의 공장에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각기 자기 초소에서 흥분된 마음으로 그이를 기다리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현장에 도착하시자 로체공들은 일제히 손을 들어 만세를 웨치면서 그이앞으로 달려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로체공들앞으로 다가오시여 안부를 물으시고는 평범한 한 로동자에게 불쑥 손을 내미시였다. 작업하던 손을 내놓기 어려워 주춤거리는 그 로동자의 손을 잡아주신 그이께서는 25만t이 자신있는가고 물으시였다. 할수 있다고 자신있게 대답올리는 그의 대답을 들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만족해하시며 로의 매 부분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시였다.
이윽고 해탄로로 발걸음을 돌리시려는 순간 위대한 수령님앞을 한 어린 로동자가 막아나서며 이제 30분이면 쇠물을 뽑을수 있으니 보아주셔달라는 청을 올리였다. 사실 출선까지는 아직 1시간을 기다려야 했지만 이 1시간이 나라를 돌보시는 위대한 수령님께 있어서 너무나 귀중한 시간이였기에 다른 로동자들도 안타까운 심정을 감히 말씀올리지 못하고있었다.
그런데 나이어린 로동자가 로체공들의 간절한 심정을 말씀드렸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호탕하게 웃으시면서 어린 동무의 간청을 소중히 여기시여 30분 지체하자고 하시며 해탄로로 향하는 일군들을 멈춰세우시였다.
그리하여 로체공들은 1시간을 30분으로 단축하기 위하여 출선작업을 부리나케 다그쳤다. 그러는 로동자들을 바라보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러다가 사고가 생길수 있으니 덤비지 말라고, 기다려주겠다고 다정히 이르시였다. 그러시고는 오히려 고열앞에서 일하는 로동자들의 작업모습이 가슴아프신듯 뜨거운 곳에서 일하는 로동자들에게는 로동보호물자를 더 보장해주어야겠다고 일군들에게 강조하시였다.
이처럼 위대한 수령님은 뜨거운 사랑과 한없이 겸허하신 인민적풍모로 우리 인민모두를 친어버이심정으로 돌봐주고 보살펴주신 진정한 인민의 수령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