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부교수 김양호
2025.7.7.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혁명의 길에 나서신 때로부터 기나긴 세월 인간이 당할수 있는 모진 슬픔과 괴로움을 다 겪으시면서도 오직 혁명만을 생각하시였으며 혁명의 승리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시였다.》
한평생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혁명령도의 장정에는 사람들의 가슴을 조이게 하는 위험천만한 일들이 수없이 많았다.
1950년 7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전선으로 떠난 일행이 림진강에 다달았을 때 적들의 폭격으로 다리가 끊어져 더 전진할수 없게 되였다. 강주변인민들이 동원되여 다리를 복구하고있었지만 자동차가 건느자면 퍼그나 기다려야 하였다.
부관은 하는수없이 다리를 복구할 때까지 기다릴수밖에 없다는것을 위대한 수령님께 상세히 말씀올리였다.
아무 말씀도 없이 무엇인가 생각하고계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근방에 철교가 있을터이니 알아보라고 말씀하시였다. 그때 그이의 말씀의 뜻을 리해하지 못한 부관은 전선수송이 걱정되시여 철교가 무사한가를 알아보라고 하시는줄로만 알고 사람들을 보내였다.
철교가 무사하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철교로 건느자고 말씀하시는것이였다. 이것은 너무나도 위험천만한 일이였다. 그때까지만 하여도 사람은 철교로 건너다닐수 있으나 자동차로 건는다는것은 보아온적도 없었고 들은적도 없었다. 하물며 적기가 무시로 날아들고 지척을 분간할수 없는 캄캄한 밤에 자동차로 건는다는것은 상상조차 할수 없는 일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무 대답도 드리지 못하고 서있는 부관과 수행원들에게 전선의 동무들이 우리를 기다리고있다고, 전선에서는 이 시각에도 동무들이 피를 흘리며 싸우고있는데 우리가 여기서 무엇을 주저하고있겠는가고 하시며 철교로 건너가자고 단호히 말씀하시였다.
조국과 민족의 운명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신변안전을 보장해드리자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부관이였지만 자신보다 먼저 조국과 인민, 전사들을 위하시는 그이의 사랑과 믿음앞에서는 다른 도리가 없었던것이다.
이렇듯 전사들에 대한 뜨거운 믿음과 사랑을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신의 신변에 대해서는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생명을 내대야 하는 위험한 길도 서슴없이 헤치시여 전선에서 싸우는 전사들을 만나주시고 승리에로 고무해주시였으며 전쟁의 승리를 위한 새로운 작전도를 펼쳐주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