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사 부교수 리순영
2019.12.6.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우리 녀성들을 사회의 당당한 주인으로 내세워주시고 그들이 혁명과 건설에서 자기의 역할을 다하도록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후 다른 근로단체들에 앞서 녀성동맹을 창립하시고 혁명과 건설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 녀성동맹이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였으며 당의 인전대, 믿음직한 방조자로서 자기 역할을 훌륭 히 수행하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남녀평등권법령을 발포하시여 녀성들의 지위에서 세기적인 전변이 일어나게 하시였으며 녀성들을 혁명의 한쯕수레바퀴를 떠밀어나가는 힘있는 력량으로 키워주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녀성들을 녀맹조직에 묶어세워야 그들이 혁명의 한쪽 수레바퀴를 힘있게 밀고나갈수 있습니다.》 (《김일성전집》 증보판 제5권 117페지)
해방직후 신의주시군중대회가 있은 주체34(1945)년 11월 27일 저녁 시내의 녀성대표들은 역전려관에 소박한 연회를 마련하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꼭 참석해주실것을 간청하였다.
그때 신의주에는 지식인녀성들을 망라한 평북녀성회, 종교인녀성들로 꾸려진 한국부녀회, 로동자, 농민을 대표하는 부녀회 등 녀성조직들이 무어져있었는데 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신 김일성장군님을 한번 만나뵙고 가르치심을 받고싶은것이 그들의 한결같은 소원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바쁘신 속에서도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시여 수원들과 함께 연회장으로 나오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녀성들이 건국사업에 나선것은 장한 일이라고 고무해주시면서 《동무들이 이처럼 건국사업에 떨쳐나선데 대하여 시부모나 남편들이 무슨 의견들이 있지 않습니까?》라고 물으시였다.
녀성들은 한결같이 없다고 말씀올렸다.
우리 수령님께서 얼마나 허물없이 대해주시는지 모두가 이렇게 시원스럽게 대답올리자 그이께서는 동무들의 남편이나 시부모들은 다 선진적이며 리해가 깊은 사람들인것 같다고 하시며 크게 웃으시였다.
당시 정치적식견도 없고 계몽되지 못한 적지 않은 녀성들은 공산주의자는 네처내처도 없고 한가마밥을 먹는다는 반동분자들의 악선전에 속아넘어가 공산당조직에서 조직하는 녀맹에 들어오는것을 꺼려하였으며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이 된지도 석달이 지났는데 우리는 아직도 완전한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지 못하였다고 하시면서 앞으로 어떤 나라를 세웠으면 좋겠는지 여러분들이 서슴지 말고 이야기해보라고 하시였다.
한 녀성대표가 일어서서 모두의 심정을 담아 민주주의국가를 세웠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좋은 의견이라고 긍정해주시면서 우리가 앞으로 이 땅우에 지주나 자본가를 비롯한 착취계급이 없고 인민들이 고르롭게 잘사는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민주주의기발아래 하나로 굳게 뭉쳐야 한다고, 그런데 신의주는 그렇지 못하다고, 지금 저마다 자기의 주의주장을 내세우면서 서로 분렬되여있다고 지적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오늘 녀성단체는 뜻이 맞는 몇몇 사람들끼리 모여서 조직할것이 아니라 광범한 녀성대중을 자기 조직에 망라시키고 잘 교양함으로써 녀성들도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건설을 위하여 힘을 합쳐 일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그러자면 소규모의 녀성단체들을 하나로 합하여 각계각층의 녀성들을 다 망라하는 민주녀성동맹을 내와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상우에 놓인 위생저가락을 드시고 보십시오, 수저도 이렇게 하나하나 쥐고 꺾으면 모두 쉽게 꺾을수 있지만 여러개를 한줌에 묶어쥐면 꺾을수 없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모든 녀성들이 하나로 굳게 뭉쳐야 새 조선건설에서 더 큰 힘을 낼수 있으며 우리 나라를 하루빨리 부강한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로 건설할수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에 감동된 한 녀성대표가 《장군님, 지금까지 우리들은 누가 옳고그른지 분간하지 못하고 남의 충동질에 속아넘어가 서로 승강내기를 하였는데 이제는 장군님의 말씀대로 녀성동맹이 하나로 단결하여 건국사업에 적극 참가하겠습니다.》라고 결의를 말씀드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를 대견하게 바라보시며 녀성들은 우리 사회에서 력사의 한쪽수레바퀴를 맡아나선 새 사회건설의 주인입니다라고 말씀하시였다.
녀성대표들은 모두가 일어서 열렬한 박수를 보내였다. 그러는 그들의 눈가에는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몇달전까지만 하여도 문밖출입도 마음대로 하지 못하던 우리가 새 사회건설의 주인이라니…》
그때로부터 3개월남짓이 지난 주체35(1946)년 2월 신의주에서는 시녀맹이, 그해 4월 15일에는 평안북도녀맹이 결성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주체적인 녀성운동사상과 업적을 옹호고수하고 빛내이기 위한 사업을 정력적으로 령도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아래 녀성동맹과 녀성들은 주체적녀성운동의 전통을 빛내이며 승리와 영광의 력사를 수놓아왔다.
우리 녀성들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상과 령도를 그대로 이어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수행에서 자기의 성스러운 본분을 다해나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