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학교로 바뀌여진 국가기관청사

 2021.5.13.

새 세기 교육혁명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는 불멸의 대강들이 마련되고 이르는 곳마다에 현대적인 교육기관, 교육시설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서고있는 조선의 격동적인 현실에는 나라의 교육사업발전을 위하여 그처럼 마음쓰신 위대한 수령님의 헌신의 로고가 가슴뜨겁게 어리여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위대한 장군님처럼 어린이들을 키우는 문제를 당과 국가의 제일중대사로 내세우고 한평생 어린이들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자애로운 어버이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언제나 후대교육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그들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전후 나라사정이 그처럼 어렵고 간고한 속에서도 어린이들에게 훌륭한 교육조건을 마련해주시기 위하여 온갖 심혈을 다 기울이시였다.

주체43(1954)년 4월 1일 새 학년도를 맞는 평양시의 여러 학교들을 돌아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점심식사도 뒤로 미루신채 평양제19인민학교(당시)를 찾으시였다.

교원들과 학생들의 인사를 따뜻이 받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직도 전쟁의 상처를 가시지 못한 학교를 가슴아프게 바라보시다가 아이들이 공부하고있는 교실을 좀 보자고 하시면서 어느 한 교실의 문을 조용히 여시였다.

교실의 비품들을 하나하나 살펴보시고 학생들이 자기의 손으로 만들어 뒤벽에 붙인 벽보판도 주의깊게 보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벽보를 잘 만들어 붙였다고, 내용이 참 좋다고 하시면서 환하게 웃으시였다.

그리고 벽보의 웃부분에 그려붙인 벽돌모으기경쟁도표를 보시면서 일군들에게 우리 아이들이 정말 기특하다고, 아이들의 학교를 하루빨리 지어주어야 하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오랜 시간에 걸쳐 학교의 안팎을 일일이 돌아보시고 다시 밖으로 나오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아이들이 모아들인 벽돌무지들이 쌓여있는 학교마당을 둘러보시다가 문득 학교 맞은편쪽에 우뚝 서있는 건물을 가리키시며 저것은 무슨 집인가고 물으시였다.

새로 지은 상업성청사라는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잠시 생각에 잠기시였다가 저 건물을 학교로 쓸수 있지 않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은 인차 대답을 올리지 못하였다. 당장 청사를 내주면 상업성을 옮길 건물이 없었던것이다.

하지만 전후의 그 어려운 속에서도 아이들의 학교건설을 가장 긴급한 과제들중의 하나로 내세우고계시였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선뜻 대답을 올리지 못하고 난처해하는 일군에게 상업성은 자체로 청사를 지을수 있고 당장은 정무원들이 작은 건물에서 사무를 보아도 일없으니 여러 생각말고 학생들에게 청사를 내주라고 이르시였다.

이렇게 되여 건설을 끝내고 이사준비로 분주하던 상업성청사가 하루아침에 학교로 바뀌는 희한한 일이 생겨나게 되였다.

나라와 민족의 앞날을 떠메고나갈 새 세대들을 위하여 새로 지은 국가기관청사까지 학교로 내여주도록 한없이 뜨거운 사랑을 베풀어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후 학교건설을 기본건설계획에 포함시켜 추진시키는 한편 성, 중앙기관들과 기관, 기업소들이 다 떨쳐나 전군중적운동으로 짧은 기간에 학교를 건설해주도록 혁명적인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학교로 바뀌여진 국가기관청사. 여기에는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더 좋고 훌륭한 교육조건을 마련해주시기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신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이 뜨겁게 깃들어있다.

위대한 수령님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사랑의 뜻을 그대로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에 의해 오늘 조선에서는 새 세기의 요구에 맞는 현대적인 교사들이 도처에 일떠서 아이들의 노래소리, 글소리가 더욱 랑랑히 울려퍼지고있다.

학교로 바뀌여진 국가기관청사에 대한 이야기는 자나깨나 우리 수령님을 그리는 조선인민의 심장속에 아로새겨져 영원한 사랑의 이야기로 길이 전해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