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애국의 맹세

 2023.3.15.

위대한 수령님의 조국해방업적을 칭송하여 주체조선의 수도 평양시의 모란봉기슭에 로동당시대의 자랑스러운 대기념비적건축물로 거연히 솟아있는 개선문의 네 기둥에는 《1925》, 《1945》라는 뜻깊은 수자가 새겨져있다.


개선문
사진. 개선문

《1925》라는 수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조국해방의 굳은 맹세를 다지시며 광복의 천리길에 나서시였던 1925년을 상징하고있으며 《1945》라는 수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시고 조국에 개선하신 1945년을 상징하고있다.

《1925》, 《1945》

조용히 다시 불러보느라면 조국이 광복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굳은 맹세를 다지시며 압록강을 건느신 그때로부터 20성상 피바다, 불바다 만리길을 헤치시며 강도 일제를 때려부시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하신 영상이 숭엄히 안겨온다.

위대한 수령님은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신 때로부터 한평생 인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세상에는 우리 수령님과 같이 그처럼 어리신 나이에 빼앗긴 나라를 찾을 큰뜻을 품으시고 조국과 인민을 위한 혁명의 길에 나서신 위대한 수령은 없습니다.》 (김정일전집》 제11권 166페지)

창덕학교졸업을 몇달 앞둔 주체14(1925)년 1월 어느날 아버님이신 김형직선생님께서 또다시 일제경찰놈들에게 체포되시였다는 소식에 접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제와 사생결단을 해야겠다는 비장한 결심을 안으시고 광복의 천리길에 나서시였다.

만경대를 떠나 열사흘째 되는 날 포평나루터에 이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차 압록강을 건느지 못하시였다.

팔도구로 건너가시자니 지나온 조국산천이 자꾸만 발목을 잡아당기고 고향을 떠나실 때 사립문밖까지 따라나오시며 자신의 손을 쓸어주고 옷깃을 여며주시고 눈보라를 걱정해주며 눈물지으시던 할아버님,할머님의 모습이 눈앞에 떠올라 발걸음을 옮길수가 없으시였던것이다.

찬바람이 불어대는 두 나라 지경에서 신음하는 조국산천을 돌아보시니 사랑하는 고향으로,고향집으로 다시 달려가고싶은 충동을 억제할수 없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배움의 천리길을 걸으시여 조국에 나와 보내신 세월은 비록 두해밖에 안되였으나 그 기간은 참으로 많은것을 배우고 체험하신 나날이였다.

가장 귀중한 체험은 우리 인민이야말로 소박하고 근면하고 용감하고 강의한 인민이며 어떤 곤난과 시련에도 굴하지 않는 억센 인민,례절이 바르고 인정이 풍부하면서도 불의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비타협적인 인민이라는것이였다.

인민의 강의하고 억센 모습에서 그 어떤 힘으로써도 훼손시킬수 없는 민족의 존엄과 강철같은 독립의지를 뜨겁게 감수하시며 이런 인민을 잘 조직동원한다면 얼마든지 나라를 찾을수 있다는 신념을 더욱 굳히신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때의 잊을수 없는 심리적체험에 대하여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그때 조국의 비참한 현실을 눈앞에 그려보며 조선이 독립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비장한 맹세를 다지시였다고 쓰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열네살 어리신 나이에 압록강가에서 다지신 맹세는 우리 민족자체의 힘으로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시려는 가장 숭고한 사명감으로부터 출발한 신념과 의지의 맹세, 기어이 강도 일제를 때려부시고 인민의 락원을 일떠세우시려는 애국애족의 맹약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이 독립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 굳게 결심하시고 압록강을 건느신 그때로부터 20성상 만주광야의 혹한속에서 공고한 후방도 없이 피바다, 불바다 만리길을 헤치시며 강도 일제와 싸워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압록강가에서 다지신 굳은 맹세가 있어 지난날 나라잃은 식민지노예의 처지에서 천대와 멸시만을 받아오던 우리 인민은 오늘 인간의 참된 삶과 행복을 마음껏 누리는 세계에서 가장 긍지높고 존엄높은 인민으로 되였으며 우리 공화국은 인민이 주인된 지상락원, 자주, 자립, 자위의 위력한 사회주의강국으로 세계에 빛을 뿌리고있는것이다.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조선이 독립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 굳은 맹세를 다지시고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끝없이 강성번영하는 내 조국과 더불어 후손만대에 길이 빛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