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스러운 우리 공화국의 근 80년사에는 고난의 행군이라는 잊지 못할 년대가 소중히 자리잡고있다.
《고난의 행군시기에 대한 나의 추억은 고난과 슬픔에 대한 추억이 아니라 그것을 이겨낸 신념과 의지에 대한 추억입니다.》
세계는 제2차 세계대전시기 쏘련의 레닌그라드에 대한 파쑈도이췰란드군의 약 900일간에 걸치는 죽음의 재난을 초월하는 전대미문의 봉쇄를 목격하였다.
사전에도 없는 《대용식료품》이라는 말이 나오고 적들이 김철의 해탄로가 마지막숨을 몰아쉰다고 떠들던 때가 바로 이때였다.
정말이지 이 나라의 크고작은 모든 어려움과 천만중하가 매일과 같이
바로 이러한 때
자그마한 단정에 오르시여 사나운 날바다를 헤치시며 기어이 찾아가셨던 초도와 최전방의 병사들에게 자주적근위병의 신념과 기개를 안겨주신 판문점의 안개길, 지쳐내리는 야전차를 몸소 밀고오르신 선군의 산악 오성산칼벼랑길이 이어져 이 땅우에서는 인공지구위성이 날아올랐고 우리 인민은 제국주의와 맞서 조국을 수호한 기적의 창조자, 인류의 자주화위업, 사회주의위업을 피로써 지켜낸 승리자, 자력갱생의 강자, 전설적인 신화의 주인공으로 솟구쳐올랐다.
참으로 1990년대는 우리 조국과 인민에게 있어서 조국을 어떻게 지키고 빛내여야 하는가를 뚜렷이 각인시켜준 소중한 년대였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믿음직한 도약대를 마련해준 승리와 영광의 년대였다.
20세기말엽에 조선인민이 겪어야 했던 고난의 행군은 결코 력사의 추억으로만 남아있지 않다. 혁명의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으며 혁명을 끝까지 해나가자면 우리가 신념과 의지로 헤쳐온 고난의 행군을 영원히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