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 손혁철
2023.3.27.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수령님께서는 처음으로 사회주의위업을 민족자주위업과 하나로 결합시키고 사회주의건설 전 과정이 민족의 우수한 전통과 문화가 꽃펴나는 과정으로 되게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사회주의건설을 령도하시는 과정에 색다른 이름을 가진 고장에 들리시면 그곳 지명이 생긴 유래부터 알아보시고 그것이 외래침략자들과 봉건통치배들에 의하여 잘못 붙여진 경우에는 지체없이 그 행정구역명칭을 페지시키고 민족적인 정서와 현대적인 미감에 맞는 새로운 지명을 달아주시였다.
주체70(1981)년 5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함경북도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에서 겹쌓인 피로도 푸실 사이없이 해당 부문일군들의 협의회를 지도하시면서 이 지대에 자리잡고있는 《주을》이라는 지명도 우리 말로 고쳐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원래 주을이라는 말은 조선말이 아니고 옛날 다른 나라 사람들이 쓰던 말이였다.
당시 그 지방사람들은 자기 지방에 비가 쭈룩쭈룩 많이 내려서 주을이라고 했다고 하였으며 또 어떤 사람은 주가성을 가진 그 고장사람이 과거를 보러 가서 1등을 못하고 2등을 하였기때문에 주을이라고 한다고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을이라는 말의 뜻을 한문자로 풀이해서는 리해가 되지 않기때문에 사회과학원 학자들에게 해명해보라고 과업을 주시였다. 알아본데 의하면 주을이라는것은 옛날 다른 나라 사람들의 말로 더운물이라는 뜻이라는것을 확인하였다.
그러시면서 주을온천이라고 하는것은 《더운물 더운물》이라고 반복하는셈이라고 하시면서 군의 명칭을 거울처럼 맑은 호수가에 성이 있다고 하여 경성군이라고 한것만큼 주을을 경성이라고 고쳐 부르도록 하시고 주을온천도 경성온천으로 부르도록 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가르치심에 따라 사대와 굴욕의 자취로 얼룩졌던 《주을》이라는 지명이 현대적미감에 맞게 고쳐졌다.
지명! 정녕 이것은 단순히 이름이나 바꾸는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사대주의 낡은 사상잔재를 청산하고 민족의 주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숭고한 사업으로써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리념을 떠나서 결코 생각할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