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유격구의 병기창에서 높이 발휘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과 투쟁기풍

 2020.7.14.

오늘 우리 인민은 자력갱생의 혁명정신과 투쟁기풍으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전투적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힘찬 진군을 다그치고있다.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투장들마다에서 높이 발휘되고있는 자력갱생의 혁명정신과 투쟁기풍은 항일무장투쟁시기 유격구의 병기창에서 마련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유격구의 병기창에서 울리던 자력갱생의 마치소리는 로동당시대의 맥박으로 되고 이 시대를 줄달음치게 하는 위력한 원동력으로 되였다.》 (김일성전집》 제97권 287페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령도밑에 조직진행된 항일무장투쟁은 그 어떤 국가적인 지원이나 후방도 없는 조건에서 발톱까지 무장한 강도 일제를 상대로 진행한 간고한 투쟁이였다.

일제는 두만강연안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 유격구가 창설되자 그것을 《동양평화의 암》이라고 하면서 요람기에 없애버리려고 유격구에 대한 경제봉쇄와 함께 전면적인 《초토화작전》을 벌리면서 무차별적인 살인, 방화, 략탈만행을 감행하였다.

이러한 정세에 대처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체의 힘으로 반일인민유격대의 무장장비를 더욱 강화하고 유격구의 전체 인민들을 무장시킬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21(1932)년 11월 26일 왕청현 대방자에서 진행된 작탄강습에서 하신 결론 《병기창성원들은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에서 적의 무기를 빼앗아 무장장비를 강화하는것과 함께 유격구의 병기창들에서 자체의 힘으로 무기를 만들어 무장할데 대하여 밝혀주시였다.

당시 유격구에 있던 병기창은 호미와 낫이나 벼려내던 촌야장간에 불과하였고 무기수리와 관련한 전문가들도 없었으며 더우기 망치, 모루, 집게, 풍구, 줄칼과 같은 락후한 철공구들을 내놓고는 필요한 기계설비가 전혀 없었다.

그런것으로 하여 당시 많은 사람들은 이런 곳에서는 칼이나 창과 같은 도창무기나 만들면 고작이라고 생각하였다.

더욱 심각한것은 무기수리와 관련한 전문가나 필요한 기계설비가 없는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머리속에 남아있던 남에 대한 의존심이였다.

반일인민유격대창건초기 일부 사람들은 혁명을 먼저 수행한 나라의 덕을 보려는 생각으로부터 이웃나라 사람들에게 유격근거지에 수류탄공장을 하나 지어달라고 청원한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웃나라에서는 그 청원에 아무러한 회답도 보내지 않았다.

그 나라 사람들의 침묵을 두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모든것을 자력갱생으로 해결해나가야 한다는 결심을 더욱 굳히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을 추동하는데서 결정적인것은 자기 힘을 최대한으로 발동하는것이라는 확고한 립장을 가지고 병기창사업에서 주체를 철저히 세우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병기창사업에서 제일 애로로 되고있던 화약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몸소 화약제조방법을 연구완성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직접적인 지도밑에 화약생산에서 돌파구가 열리게 되면서 유격구의 병기창들에서는 무기수리와 생산이 보다 활기를 띠고 진행되게 되였다.

유격구의 병기창에서 만들어낸 대표적인 무기로서는 작탄을 들수 있다. 소리폭탄으로 시작되여 고추폭탄, 《연길폭탄》으로 발전된 작탄은 항일무장투쟁시기 적들을 공포에 떨게 한 위력한 무기였다.

유격구의 병기창에서는 고장난 보총과 기관총을 자체로 수리하고 필요한 탄알까지 척척 재생시켰으며 권총도 만들고 나무로 대포까지 만들어내였다. 자체로 만든 나무포는 주체22(1933)년 9월 30일 대두천전투에서 그 위력을 남김없이 발휘하였다.

유격구의 병기창에서 발휘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과 투쟁기풍은 그후 백두산근거지에 건설되였던 밀림속의 병기창들에서 계승발전되였으며 병기분야만이 아닌 군복을 해결하고 부상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사업에도 적극 구현되였다.

유격대원들은 군복천의 염색재료를 자체로 해결하기 위해 가둑나무와 가래나무, 황경피나무껍질을 리용하였으며 재단과 재봉일도 자체로 하여 군복문제를 해결하였다. 재봉일을 하다가 재봉바늘이 꺾어지면 쇠줄을 갈고 구멍을 내여 재봉바늘을 만들었고 고장난 재봉기도 자체로 수리하면서 기어이 맡겨진 군복제작과업을 수행하였다.

백두산근거지에서 유격대원들은 환자치료과정에 제기되는 의료기구들과 여러가지 약재들을 자체로 해결하여 수많은 동지들을 투쟁대오에 다시 설수 있게 하였다.

항일무장투쟁시기 창조된 이러한 기적들은 혁명투쟁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반드시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자주의 사상을 제시하시고 우리 혁명을 주체의 한길로 이끌어오시였으며 유격대원들을 자력갱생의 강자들로 키워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의 빛나는 결과이다.

항일무장투쟁시기에 발휘되였던 자력갱생의 혁명정신과 투쟁기풍은 해방후 새 민주조선건설과 조국해방전쟁시기, 전후복구건설시기와 그후 우리 혁명의 년대기들에서 위대한 기적을 낳게 한 힘의 원천으로 되였다.

오늘도 우리 인민은 조선혁명의 전 로정에서 투쟁의 기치가 되고 비약의 원동력으로 되여온 자력갱생을 번영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고있다.